▲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멘츠 오브 컴패션' (사진=한국컴패션 SNS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온라인을 통해 나라와 민족, 가정과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4·15총선 등 중대한 과제를 눈앞에 둔 가운데, 교계·단체들이 온라인을 통한 기도운동을 곳곳에서 전개하고 있다.


컴패션, SNS 해시태그로 기도운동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기도운동을 시작했다.

 

'모멘츠 오브 컴패션'(Moments Of Compassion)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어린이 기도영상을 #컴패션, #함께기도해요, #momentsofcompassion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고 기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회들, 나라 위한 온라인 기도운동 잇따라
 

교단 차원에서 기도운동 참여를 권면하기도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29일 주일을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로 선포했다.

 

통합총회는 교단 산하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코로나 퇴치와 회개를 위한 기도문이 담긴 영상과 성경 본문, 찬송가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기도카드를 제작해 사순절 기간까지 나라를 위해 기도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성도들은 매일 밤 10시, 각자의 자리에서 1분 이상 공통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면 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진행하는 기도운동


교회별 온라인 기도회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소망교회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을 위한 '소망등불기도회'를 시작했다. 소망교회 성도들이 기도회 채널에 기도제목을 올리면 교역자들이 함께 기도하는 방식이다.

 

서울 강남구 사랑의교회는 나라와 민족의 치유회복을 위한 정오기도회를 주일을 제외하고 주6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선한목자교회는 사순절 기간 동안 나라를 위한 40일 간의 릴레이 금식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릴레이 기도는 4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성도들은 하루 한 끼 금식을 자원해 교회의 영적 회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4월 국회의원 선거 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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