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ㆍ백석문화대학교 기독교동아리 IVF 회원들이 대학 국제교류처를 방문해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박스를 든 왼쪽이 동아리 회장 이서호 씨, 오른쪽이 대학 조운용 국제교류처장)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백석대학교ㆍ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들이 이웃사랑의 온정을 더했다. 

백석대학교ㆍ백석문화대학교 기독교동아리 IVF(한국기독학생회, 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 소속 재학생들은 2일 교내 국제교류처를 찾아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손소독제 100여 개를 전달했다. 소독제는 모두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것이다.

IVF 이서호 회장(24)은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은 국가들이 마스크는 물론 손소독제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동아리 모임이 어려워져 온라인 모임을 하던 중 선한 일을 위한 모금을 해보자는 의견이 모였다"며 "모금액으로 에탄올, 글리세린, 용기 등을 구매해 손소독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양 대학 조운용 국제교류처장은 "한국인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전해지도록 하겠다"며 "좋은 일을 실천해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대학 국제교류처는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손 소독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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