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면서 부활절 예배 모습도 달라지게 된다. 사상 초유로 부활절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는가 하면 예배를 2주 연기한 곳도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온라인 예배 모습ⓒ데일리굿뉴스

온라인·연기···교회들 부활절 분위기 '조용'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사상 처음으로 12일 예정된 부활절 예배를 온라인에서 드리기로 결정했니다. 강남의 소망교회 역시 온라인 예배로 대체된다.
 
분당 지구촌교회와 판교 우리들 교회, 신나는 교회 등 서울,수도권에 위치한 교회 10여 곳은 올해 부활절 예배를 오는 26일에 드리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교회의 자율에 맡기되 가급적 온라인 예배를 드릴 것을 권고했다. 일부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다른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합동 총회는 부활절을 기점으로 온라인예배와 현장예배를 병행할 것을 권했다. 교회의 중요성과 예배의 가치를 온전하게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영유아와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해 고도의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예배 횟수를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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