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재난과 교회1,2> ⓒ데일리굿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정부에서는 초·중·고교의 등교개학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계를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만큼 종교 집회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교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는 코로나19와 그 이후의 시대를 내다보며, 신학·목회·교육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재난과 교회>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관계자는 “재난적 고난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아픔과 교회의 위기 속에서 신앙인들이 위기의 시대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신학적 성찰을 나누기 위해서 이 책을 발간했다”고 말한다.
 
이어 “개교 120주년을 준비하며, 이 시대 과제와 요구를 신학적 성찰의 영역에서 감당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신학적 성찰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1권은 코로나19 그리고 그 이후를 위한 신학적 성찰편이며, 2권은 코로나19 그리고 그 이후를 위한 목회적·교육적 성찰편이다.
 
1권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구약성서적 성찰부터 코로나19 이후의 교회의 모습들을 예측하고, 재난을 이기는 영성, 재난과 교육 목회 등에 대해 다룬다.
 
2권에서는 목회적 성차로 교회현장과 다음세대들이 있는 학교 및 군대 현장, 문화사역과 사회운동 그룹, 교회론적 성찰, 연령별 교육현장 등을 들어볼 수 있다.
 
하나님의 복음은 절대적이지만 변해가는 시대에 따라 상대적이고 구체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측 관계자는 “책은 3천 여권이 노회를 통해 전국 각지 교회에 보내졌고, 2천 여권은 장신대 동문회와 동문 목회자 및 대학교 재학생들에게도 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신대에서 발간한 <재난과 교회>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번역해 e-book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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