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


기본적인 월급 관리부터 각종 투자까지 재테크 유튜브 콘텐츠가 인기다.

그 중에서도 한국경제TV 증권팀 PD 출신 유튜버가 하는 '돈버는방법, 신사임당'이 약 80만명의 구독자를 자랑하며 가장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이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인 이유', '직장인 투잡 쇼핑몰 현실적으로 가능한 걸까요', '월 3천만원 벌게 해준 두 권의 책' 등 눈길을 확 잡아끄는 제목과 섬네일, 친근한 말투가 특징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프랍 트레이더(prop trader, 증권사에 소속돼 고유자산을 운용하는 사람들)가 운영하는 '슈카월드'도 70만명의 구독자를 자랑한다.

이 방송은 정치 등 다양한 이슈도 다루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어난 주가 대폭락 후 주가 변동과 관련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재테크를 다루는 '단희TV'(43만명), 부동산 정보를 알려주는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41만명)와 '쇼킹부동산'(33만명), 일반적인 경기 전망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돌디'(구독자 약 23만명),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보기 좋은 '티끌모아 한솔'(12만명)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최근 TV 방송사들도 같은 류의 프로그램들을 상당수 론칭했다. 그러나 트렌드와 별개로 해당 TV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등 흥행에 성공했는지를 묻는다면 '아직'이다.

한 크리에이터 전문 채널 관계자는 "유튜브의 경우 명확한 시청자층과 친근함과 솔직함을 바탕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주관적인 관점에서 콘텐츠를 제작해도 이해하고 방송을 재미로 본다면 TV 방송은 여러 가지 정보를 더 많은 사람에게 이해를 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주제, 소재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나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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