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한국대사관이 호주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주호주한국대사관이 호주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다.

주호주한국대사관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호주의 각 주에 흩어져 있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300여 명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총 8천장의 규모다.

대사관은 호주의 봉쇄조치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전달 행사를 생략했다.

다만, 캔버라에 사는 4명의 참전용사와 6명의 유가족에게는 직접 방문해 마스크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나머지는 등기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육군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콜린 칸 예비역 준장은 "대한민국이 호주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6·25전쟁 당시 호주에서는 22개 유엔 참전국 중 5번째로 많은 1만7천164명이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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