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생태계 복원 거점 기대

조유현 기자(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2020-06-04 19: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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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산림협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남북산림협력센터가 경기도 파주에 설립됐습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양국의 산림협력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센터 건립이 추진됐는데요. 산림청은 이곳이 남북관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조유현 기자의 보돕니다.

북한과 가장 인접한 경기도 파주에 남북산림협력사업의 전진기지가 마련됐습니다. 산림청이 설립한 남북산림협력센텁니다. 센터는 앞으로 북한의 산림복구에 적합한 묘목생산, 전문가육성, 남북공동기술개발의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정부와 민간이 산림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센터 착공 이후 9개월 만에 열린 준공식은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박종호 청장 / 산림청)
"이렇게 마련된 묘목과 산림과학기술체계는 향후 남북이 함께 한반도 산림 생태계를 복원할 때 활용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남북산림협력센터를 거점 삼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내실화된 새로운 남북산림협력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센터는 묘목생산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양묘장에서2022년 첫 출하를 목표로 낙엽송과 소나무, 잣나무, 자작나무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본격적인 남북산림협력시대 개막준비에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습니다. 

(김연철 장관 / 통일부)
"휴전선이 남과북을 가르지만 자연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한반도의 산림은 남북 공동의 자산입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재해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기후변화에 맞서 남과 북이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산림협력이 그 열쇠입니다."

기독교계도 남북산림협력 사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준공식엔 기독교대한감리회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 기독교대한감리회)
"산림청과 2019년도에는 MOU를 맺고 나무심기를 같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조국의 푸르름을 복음과 함께 이런 의미를 갖고 해왔는데 앞으로 더 힘있게 북한의 나무심기를 통해서 교회도 세워지고 아름다운 통일도 꿈꾸는 그런 일들을 준비해왔고 또 준비해갈 겁니다."

한반도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첫 걸음이 될 남북산림협력센터가 평화 통일의 길목이 되길 기대합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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