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한 데 대한 보상을 두고 보험사와 협의 중이라고 AP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시 켜진 도쿄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사진 제공=연합뉴스)

IOC는 올림픽이 취소됐을 때를 대비해 보험료를 냈지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연기했을 때의 보험 적용 여부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IOC의 피에르 듀크리 올림픽 게임 운영국장은 올림픽을 1년을 연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적정한 수준의 보상을 찾는 것이 협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쿄에 있는 올림픽촌을 1년 더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촌 아파트의 25%는 이미 분양을 한 상태로, 올림픽 연기로 입주를 1년 더 기다려야 하는 매입자에 대한 보상이 걸려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는 엄청난 변화로 많은 보상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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