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목사. ⓒ데일리굿뉴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 받고, 믿음으로 은혜 받고, 믿음으로 축복 받는다.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믿음 떨어지면 축복도 떨어진다. 믿음이 더해지면 축복도 더해진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셨다.<눅22:32> 사탄이 욥을 시험한다. 물질을 빼앗아 가고, 자녀를 빼앗아 가고, 건강을 빠앗아 간다.

궁극적인 목적은 믿음을 빼앗아 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욥은 끝까지 믿음을 지켜 갑절의 복을 받는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믿음 보시기를 원하신다. 믿음 보시고 축복하시기 원하신다. "네 믿음대로 될찌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예수님이 선포할 때마다 기적이 일어났다. 문제가 해결되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믿는자에게는 역사가 일어난다.
 
롬14:23절에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고 말씀했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다 죄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도 믿음으로 해야 한다. 찬양도 믿음으로 해야 한다. 구제도 믿음으로 해야 한다. 금식도 믿음으로 해야 한다. 헌금도 믿음으로 해야 한다. 봉사도 믿음으로 해야 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후13:5절에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했다.
 
우리에게 믿음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그래서 결국 믿음이 흔들리면 인생도 흔들리는 것이다. 아브라함을 보라. 믿음이 흔들리자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는다. 가롯유다를 보라. 믿음이 흔들리자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 넘긴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보라. 믿음이 흔들리자 성령을 속인죄로 죽는다. 믿음이 흔들리면 인생 전체가 흔들린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었던 요셉, 욥, 다니엘, 다니엘의 3친구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인생도 흔들리지 않았다. 믿음으로 시험을 통과한 후에는 더 큰 축복의 열매가 있었다.
 
사람이 낙심하고 불안해 하는 것은 다 비슷하다. 그 뿌리가 똑같다. 암담한 현실, 무능한 자아, 그리고 예전과 같지 않은 현재의 초라한 모습, 이런 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낙심하게 하고 불안하게 한다. 우리의 믿음까지 흔들리게 한다. 낙심과 불안의 원인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초점을 연약한 자신에게 맞추면 항상 낙심할 수밖에 없다. 10명의 정탐꾼을 보라.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자신들을 바라보았기에 아낙자손들 앞에서 자신들을 메뚜기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그들을 밥이라고 생각했다.
 
믿음이 흔들릴때 하나님을 바라보라. 낙심하고 불안하여 믿음이 흔들릴 때 극복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믿음은 주를 바라보는 것이다. 나를 보면 넘어진다. 사람을 보면 넘어진다. 환경을 보면 넘어진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121:1-2절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인생길엔 어려움도 있고, 기쁜 일도 있다. 낮도 있고, 밤도 있다. 행복하고 기쁠 때는 주를 향해 찬송하고, 외롭고 괴로울 때는 눈을 들어 도움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시선을 바꾸어 주님을 바라보면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가 되고, 전날의 한숨이 변하여 노래가 되는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
 
믿음이 흔들릴때 소망을 하나님께 두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시42:5> 낙심하며 불안해 하는 자신을 꾸짖고 있다. 우리는 연약해서 어려움을 만나면 낙심한다. 이럴 때 환경에 휘둘리는 나 자신을 꾸짖어야 한다. '왜 돈 때문에 낙심하느냐? 왜 건강 때문에 낙심하느냐? 왜 사람 때문에 낙심하느냐? 왜 환경 때문에 낙심하느냐?' 그리고 자신에게 이제는 그런 것을 바라보지 말라고 명령해야 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명령해야 한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환경이 변하든 변하지 않든 낙심을 이겨낼 수 있다.
 
믿음이 흔들릴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라.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도 낙심하고 불안해 한다. 그러나 다른 점이 하나 있다.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이다. 낙심 때문에 하나님을 더 집요하게 부른다는 것이다. 불안할수록 하나님 아버지를 향해서 달려 간다는 것이다. 낙심, 불안, 염려, 걱정은 왜 생기는 것인가? 내가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다 사라진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시84:12>
 
현실은 자주 우리를 낙심하게 하고 불안하게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다른 점이 하나 있다. 하나님을 바라본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하나님을 찾는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매달린다. 그러면 낙심이 사라지고 불안이 사라진다. 하나님이 때가 되면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고, 질병도 고쳐 주시고, 자녀 문제도 해결해 주신다.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고, 문제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문제를 통해 은혜속에 헤엄치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너무 좋으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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