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사이비가 교묘한 상술로 지역 관광산업까지 무너뜨리며, 지역주민들의 삶을 황폐하게 하는 일을 더이상 간과할 수 없습니다."가평 지역 교계가 이단·사이비 단체들이 관광사업을 빌미로 지역을 흡수하고 있다며 주의와 관심을 촉구했다. 가평기독교총연합회(가기총·민현기 총회장)는 26일 경기 가평군 청평장로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내 이단 침투 현황을 알렸다. 북한강을 따라 우거진 숲을 품은 경기 가평군은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 꼽힌다. 가평군은 '자연을 경제로'를 슬로건으로 관광자원을 통한 지역 활성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러브하우스' 37호 수혜가정이 탄생했다.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한 가정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여러 자원봉사자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준 덕에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이 탄생했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이어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셔서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했다. 이 목사는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떼제를 찾는 젊은이는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입니다. 깊은 떼제의 기도와 영성, 모두를 따듯하게 품는 환대가 청년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초교파 그리스도교 수도공동체 '떼제'의 유일한 한국인 수사인 신한열 수사는 매년 70~80개국에서 수만 명의 청년들이 떼제를 찾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한국샬렘영성훈련원(김홍일 원장)이 최근 개최한 '2024 목회자들을 위한 영성목회 포럼'에서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젊은이들은 왜 떼제로 가는가'였다. 프랑스 동부의 작은 시골 마을에 위치한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길 잃은 나의 영혼 어둠 속 방황할 때도/ 저 천국 문으로 인도해주소서/ 폭풍우 몰아치고 원수가 날 대적할 때도/ 모든 환란 지나 기쁨을 주시네"알렉산드리아 최초의 여성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히파티아의 제자였던 시네시우스(373~414)가 서기 400년경에 쓴 찬송시다. 복음의 내용이 문학적으로 명확하게 잘 표현됐다. 410년 고대 리비아에 있는 프톨레마이스의 주교가 된 그는 당시 아내를 위해 기독교적 모티브가 들어간 8편의 찬송가를 썼다. 시네시우스와 같이 초대교회 시대 교부들이 남긴 헬라어 찬송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2024 장애인 주일'을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김진범 목사) 임원들이 지적장애인 공동주거시설을 찾아 장애인들과 시설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백석총회는 이 자리에서 장애인 사역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예장 백석총회 임원회와 사회복지위원회는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예가원(원장 정권 목사)을 방문했다. 예가원은 지적장애인 주거시설인 해오름의 집과 포이에마보호작업장, 그룹홈 등 경기도 내 7곳의 시설을 운영하며 장애인 자립과 자활을 돕고 있다. 이날 백석총회가 방문한 주거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JMS 정명석(78)에 대한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녹취파일 복사를 허가하면서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피해자들은 그동안의 JMS 측의 행태로 볼 때 피해자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이 신도 집회나 온라인 등을 통해 퍼질 우려가 있다며 재판부에 불허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메이플과 프랜시스, 한국인 여신도 등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인 전준범 변호사는 19일 정명석의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고법 형사3부(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해 종교인 약 1,700명이 학살된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진실화해위는 전날 열린 제76차 위원회에서 지방 좌익과 북한군 등 적대세력에 의한 전북 지역 기독교인 희생 사건을 진실규명 결정했다.이번 조사를 통해 진실화해위는 1950년 7∼11월 전북 군산·김제·정읍 등 8개 지역의 24개 교회에서 104명이 살해된 사실을 파악했다.절반 이상(60명)이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직후 북한군이 퇴각하던 9월 28일 무렵 희생됐다. 교회 직급별로는 일반
JMS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 공범인 '2인자' 김지선(46) 씨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도 중형을 선고했다.대전고법 형사1부(박진환 부장판사)는 12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지선은 신도들을 달아나지 못하도록 세뇌했고 성범죄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피해자에게 '너를 예쁘게 봐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정명석의 성범죄 범행에 동조했다"면서 "정명석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동안 2인자 지위를 누리며 신도들에게 정명석을 '메시아'로 세뇌해온 점을 고려할 때 기능적 행위 지배가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기독교와 목회자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도 모자라 이제 교회마저 빌런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전락했다.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는 교회가 인간을 숙주로 삼는 기생생물들의 거점으로 묘사된다. 교회에는 기괴한 생명체로 변한 괴물들이 득실댄다. '기생수'는 현재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드라마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한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기생생물이 인간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조직적이고 대형화되는 이단을 강력 대처하기 위해 이단 전문가와 현장 사역자, 신학자들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학회장 유영권 목사)가 13일 경기도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는 이단의 주장과 사상을 신학적으로 정리하고 이단 연구 자료를 한국교회에 보급해 이단의 공동대처를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러 전문가들이 힘과 뜻을 모았다. 이단 현장 사역자와 전문가, 신학자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최초의 학회로, 앞으로 다양
민심의 심판은 냉혹했다.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부 힘싣기' 대신에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위성정당 비례대표를 합쳐 110석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집권여당이 이처럼 크게 패배한 것은 역대 총선 사상 처음이다. 여권의 잇따른 실기로 결국 22대 국회는 21대보다 더 강화된 여소야대(與小野大) 지형을 맞았다. 尹정부 '국정동력 약화' 관측국민의힘이 2016년 20대, 2020년 21대에 이어 22대인 이번 4·10 총선까지 '총선 3연패'에 빠졌다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부 힘싣기' 대신에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21대 국회에서의 '여소야대'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직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함 180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까지 하면 범야권이 190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은 103석에 그쳤다.22대 국회 지형은 21대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진 2022년 6·1 지방선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1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이다.MBC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민주당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전체 유권자 4천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3천34만명이 이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얼마나 높은 참여율을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전국의 1인 세대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배경으로, 1인 세대를 위한 각종 정책과 함께 교회 차원의 목회적 대안이 요구된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1,413개로 올해 3월 처음 1,0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만명가량 늘어난 수치다. 3월 1인 세대 수는 전체 세대(2,400만2,008세대)의 41.8%로, 전국의 5세대 중 2세대가 혼자 살고 있는 셈이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면서 대한민국 시급 과제로 저출생 극복이 꼽히고 있다. 교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문제도 '저출산'이다. 이에 발맞춰 정치권에서는 너도나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저출생 원인에 대한 접근과 대책 방향성이 제각각인 데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가 선택한 제1호 공약은 하나같이 '저출산 대책'이다. 정치권이 저출산 공약을 가장 먼저 들고 나온 이유는 역대급으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올 초 국내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만밍중앙교회 교주 이재록이 사망했다. JMS 정명석은 여교도를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신천지 이만희는 최근 치매설이 떠도는 등 '건강 이상설'이 나오고 있다. 이단·사이비 단체는 '교주 리스크'에도 건재를 과시하며 포교에 더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이단의 폐해가 공론화되고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단으로 인한 피해는 어제오늘 일이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학교법인 광성학원(이사장 최준수)이 개교 130주년을 맞았다. 광성학원은 130주년을 발전의 모멘텀으로 삼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지난 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광성중고등학교 대강당에서는 광성학원 개교 13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한국 교육의 빛이 된 광성 130년, 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표어로 내건 이번 행사에선 광성학원과 광성중고교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학교 발전에 힘이 된 인물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예배와 기념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박강수
날카롭게 찢어진 눈매에 한쪽 얼굴을 살짝 구기는 특유의 표정까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속 배우 손석구의 어린 시절로 등장한 아역 배우는 손석구를 쏙 빼닮아 단 몇 분 분량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손석구 배우의 아들인 것 같다', '도대체 어디서 저렇게 똑같이 생긴 배우를 찾았냐'며 시청자들은 아역을 연기한 배우를 찾아 나섰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다.궁금증은 이창희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풀렸다. 작품 공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장난감(손석구 분) 형사의 과거 장면은 손석구의 어린 시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고 이단의 공격도 훨씬 거세지고 있는 데,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는 아직도 각개전투식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협력해 이단에 대처하기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유영권 천안 빛과소금의교회 목사는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를 출범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초대학회장을 맡은 유 목사는 "이단 대처는 최대한 조속하게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은 개개인이 대응하는 형편이라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유 목사는 아주대학교를 나와 합동신학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