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인터뷰①에 이어) '사람을 살리는 음악'.범키는 이 소명을 발견하기까지 '사람이 없으면 못 사는' 자신을 사람들로부터 고립시켰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한 아내와 매일 말씀 앞에 서며, 오로지 하나님을 구하는 여정이었다. 그 4년은 하나님을 만나기 이전의 '30년을 버리는' 시간이었지만, 그랬기에 약속으로 받았던 말씀대로 '새로운 피조물'로서 채워지는 시간이었다. 늘 사람들과 함께하는 인생이었으나 의리와 성공으로는 사람들을 진정 도울 수 없었다. 오히려 죄의 종으로 함께 끌려다니는 인생이었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경험, 노하우, 자료까지 아낌없이 드립니다. 새 노래와 새로운 간증으로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다면요. 좋은 것들을 흘려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한국교회에는 알파코스, 제자훈련 등 다양한 형태의 신앙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은평성결교회(유승대 목사)는 최근 6년 새 성도 1,000여명이 늘어난 부흥 성장을 경험했다. '은혜의 동산'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유승대 은평교회 목사는 "은혜의 동산을 통해 불신자가 회심하고 교회가 부흥하는 등 간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이를 한국교회와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면사무소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니 청태산 자락에 유럽풍 건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소나무와 건물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곳은 암 환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 '해밀리(Hemily)'다. '해밀리'는 26년간 통합의학적 암 면역치료 연구에 힘써온 ㈜이롬 설립자 황성주 박사가 조성한 마을이다. 이롬 그룹·국제사랑의봉사단과 협력해 기존 리조트였던 장소를 매입해 재단장했다. 황 박사는 "해밀리는 맑은 하늘과 푸른 숲을 누릴 수 있는 건강 마을"이라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며 교회들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는 소멸 직전이다. 미래가 어둡다. 하지만 수원제일교회의 이야기는 다르다. 70년 넘게 지역사회의 손과 발이 되어주며 날로 부흥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순대골목을 가로지르자 우뚝 솟은 첨탑 건물이 눈에 띄었다. 교회가 자리한 가파른 지동언덕을 오르자 화성행궁이 한눈에 보였다. 중세 고딕풍의 교회 외관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색다른 정취를 자아냈다. 김근영 목사는 2017년 수원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사랑을 표현하는 건 아이나 성인할 것 없이 어렵다. 하지만 한결같이 사랑의 메시지를 화폭에 담아 전하는 화가가 있다. 30년 넘게 하트를 소재 삼아 작품으로 사랑을 표현해온 서양화가 김세정 작가다. 지난 5일 서울YMCA 친교실에서 만난 김 작가는 소녀 같은 미소로 방문객들을 맞았다. 이날 열린 개인전 'Love & Peace 32회전'의 50여 작품들은 김 작가를 닮아 생기가 넘쳤다. 높은음자리표와 네이클로버, 월계수잎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단연 하트였
"나무는 비록 입술로 찬양하지 않지만 창조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예배자로 살고 있습니다. 두 팔을 하늘로 뻗은 나무처럼 살고 싶은 마음을 화폭에 담았습니다."지난달 28일 찾은 서울 종로구 아리수 갤러리. 한정미 개인전 '경배자들' 전시장은 유달리 고요하고 잔잔했다. 모든 작품에는 나무와 산, 꽃 등 자연물이 등장했다. 마치 도심을 벗어나 아담한 숲에 들어선 듯했다. 가장 눈에 띈 작품은 전시회 주제기도 한 '경배자들'이었다. 90호 사이즈의 대형 캔버스에 알록달록한 나무를 그린 다섯 점의 작품이다. 언뜻 보기엔 비슷해 보이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갤러리. 출입문을 열자마자 계단 이미지가 눈에 띄었다. 변영혜 작가의 개인전 주제 작품이기도 한 'Go up to Bethel'을 설치 미술 형식으로 그린 것.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야곱이 돌기둥을 세운 것처럼 항상 예배의 자리로 향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측면에 그려진 날개는 하나님의 크신 팔을 표현했다. 전시회장 오른편으로 발걸음을 돌리자 1,000호 사이즈의 거대한 작품이 웅장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회벽에 금박과 혼합재료를 써서 페인팅한 초대형 벽화의 제목은 'Burning Bush-하나님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니 주님과 부모님, 가족, 친구들에게 받은 사랑이 과분할 정도로 큽니다. 그 사랑을 생각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예술 작품은 창작자의 내면을 닮는다. 성숙한 인품의 화가의 작품을 보면 온종일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다. 탁용준 작가의 작품도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가족에 대한 사랑,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등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 양천갤러리에서 만난 탁 작가는 순수한 아이 같이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데뷔 30
“캠퍼스 사역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과거의 많은 열매들을 누렸던 세대가 이제는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줘야죠. 후배 간사들이 다양한 사역을 시도해볼 수 있기를 응원하는 마음입니다.”캠퍼스 선교단체 연합체인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가 8년 만에 세대교체를 이뤘다.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된 김태구 목사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김 대표는 소속 학생이 100명 남짓인 국제대학선교협의회(CMI) 간사 출신이다. 학복협 소속 13개 단체 중 소형 단체 간사 출신이 대표로 취임한 건 이례적이란 반응이다.김 대표는 “지금은 학복협이 큰
성경 쓰기의 놀라운 은혜는 직접 경험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말씀을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다 보면 영혼이 정화되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필사를 통해 느껴지는 이 큰 은혜를 거대한 캔버스에 고스란히 남긴 작가가 있다. 10년 넘게 화폭에 말씀을 기록한 김준형 서양화가다. 김 작가의 작품 세계는 특정한 미술 범주에 넣을 수 없다. 명화를 오마주해서 유화로 표현한 후 펜으로 글씨를 새겨 넣는 작품 스타일은 그만의 독창적 방식이기 때문.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유일무이하다. 지난 12일 칼리파갤러리에서 만난 김 작가는 개인전 '
제8회 대한민국국가기도회 ‘원크라이’가 새해 1월 5일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열린다. 벌써 8회째다. 코로나19가 극심하던 시절 한해를 건너뛰기는 했지만 잘 이겨냈다. 어느새 새해 벽두를 여는 대표 기도회로 자리 잡았다. 원크라이 대회장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는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기도’를 강조했다.황 목사가 기도를 강조하는 이유는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다고 믿기 때문이다. 주제도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으니’로 잡았다. 그는 “시간이 별로 없다. 경각심을 갖고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한다”며 “예수께서 다시 오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46년 간 성화를 그려온 외길 인생 화가가 있다. 기성 곽규성 서양화가다. 기독교 화가는 많지만 곽 작가의 인생이 유난히 돋보이는 까닭은 그는 기독교적 주제가 아니라면 결코 붓을 들지 않기 때문이다. 학창시절부터 선교사가 되고 싶었던 곽 작가는 목회와 예술의 갈림길에서 진로를 고민했다. 오랜 기도 끝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교 회화과에 들어갔고, 교육대학원 졸업 후에는 전라도 목포에서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한평생을 지냈다. 곽 작가는 수업을 마치고 나면 미술실에 홀로 남아 작품활동에 매진하고는 했다.
5대 광역시·해외 4개국 확대"영성회복운동 이어지길 기대"“유스원크라이는 기도로 다음세대를 깨우는 영성회복운동입니다.”새해에도 유스원크라이 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이형노 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는 기도를 강조한다. 기도는 부흥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다음세대도 마찬가지다. 이 목사는 ”올해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해외 집회를 열면서 현지 청년들이 영적으로 갈급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집회를 통해 기도에 불이 붙었고 부흥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유스원크라이는 새해 해외로 더욱 확대된다. 5월 일본 동경부터 시작이다. 이어 미국과 호주,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학생들에게 우리를 이용하라고 했어요. 동력이 돼주고 싶었던 거죠. 캠퍼스 안에 자발적이고 건강한 영적 운동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최근 전국을 돌며 캠퍼스 부흥의 열기를 잇는 예배 사역 공동체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 올해만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건국대와 연세대, 한양대, 배재대, 전주대, 한동대 등 전국 대학 곳곳을 방문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예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각 학교의 기독학생연합에 직접 연락, 함께 집회를 준비했다.조성민 아이자야씩스티원 대표는
[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홀로 있다고 생각하는 선교사들에게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기독교대한감리회는 15일 선교사들의 효율적인 재교육과 정책 수립, 제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선교사 교육원을 설립했다. 기감은 선교사 교육원 초대 원장에 곽주환 베다니교회 담임목사를 선임했다.곽주환 원장은 美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 교회성장연구소 이사,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특히 그는 해외선교사 서포트 그룹인 ‘엠트리’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엠트리는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국제 오픈도어선교회(Open Doors) 단 올레 샤니 총재가 11월 국제 기도의 날 ‘IDOP’(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를 맞아 한국을 찾았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박해 받는 지역의 현지 교회를 돕는 사역 단체다. 특히 올해로 28년째 이어오고 있는 IDOP를 통해 전세계인이 박해 받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기도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전세계 기독교 박해의 현황은.오픈도어선교회 연구조사기관 월드와치리서치(World Watc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전청조(27)라는 사람이 벌인 희대의 사기극으로 세간이 떠들썩하다. 일주일 새 한국 사회의 거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였던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였던 그는 지난달 31일 체포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한 상태다. '15세 연하 재벌 3세'라는 사기극과 모호한 성별, 다수의 전과 등 전청조 사태에는 선정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전씨와 남씨의 관계에 대한 관음증적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40여년간 동성애자로 살다가 '탈동성애 인권운동가'가 된 이요나 갈보리채플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은 들판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연히 발견한 네이클로버는 일상에 행복을 선사한다. 이렇듯 예상치 못한 은혜와 은총을 네잎클로버로 표현한 작가가 있다. 2002년에 처음 시작해 20년 넘도록 네잎클로버를 그려온 김동영 서양화 작가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작업실에서 만난 김 작가는 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며 50개가 넘는 코팅된 네이클로버를 보여줬다. 주변 사람들과 하나둘 모은 네잎클로버는 김 작가의 소소한 자랑이다. 네잎클로버를 담은 작품들의 이름은 'embracing-품다'다. 같
[데일리굿뉴스] 정성광 기자 = 교계 일선에서 기독교의 가치를 훼손하는 이단 사상에 맞서,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삶을 조명한다.3편. 김강림 전도사 (구리이단상담소)소외된 사역으로 알려진 이단상담.이단 상담사의 역할이 어려운 만큼 활동하는 사역자도 대부분 중견 목회자들이다. 경기도에 위치한 한 이단상담소에는 30대 젊은 상담사로서 지역교회 곳곳을 다니며 이단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는 사역자가 있다.김강림 강도사는 31살의 나이지만 이미 상담경력은 7년이나 됐다.젊은 사역자인 만큼 강연활동과 유튜브 등 영상매체를
40일 연속 기도회가 2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12월8일까지 단 1분도 쉬지 않고, 960시간동안 예배가 이어진다. 장소는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 실로암 성전이다. 미국서 온 마크 조 선교사가 저질렀다. 지난해 여름 잠실종합운동장을 예배의 열기로 가득 채웠던 ‘Let’s go Korea 2022 잠실’의 기적을 경험했기 때문일까. 조 선교사는 올해도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조직은 물론, 돈 한 푼 없이 시작했지만 하나님이 다 채워주셨다”며 “내가 하면 예측하는 결과를 얻지만 하나님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