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과 교회 콘텐츠를 통해 가정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자녀들과 교회 콘텐츠를 통해 가정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3040 크리스천 신앙의식 및 생활 실태'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30~49세 개신교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자녀가 있는 3040 개신교인에게 '평소 부모로서 인성·지성·진로·신앙에 관해 얼마나 가르치는지'를 물은 결과, ‘신앙교육’이 17%로 가장 낮았다. 

‘인성교육’이 6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지성교육’ 39%, ‘진로교육’ 25% 순이었다. 

자녀에게 신앙 교육을 못하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가 4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신앙교육의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서(38%)', '부모인 내가 신앙이 확고하지 않아서(37%)', '자녀의 학업이 우선이라서(29%)'라고 답했다.

부모들이 교회로부터 자녀 교육을 위해 받고 싶은 자료는 '자녀와 함께하는 신앙프로그램(57%)'이었다.

이어 '부모 역할 교육(44%)', '자녀와 대화법(42%)', '부부관계 및 대화법(2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목데연 측은 "3040세대는 절반 이상이 부모의 영향(모태신앙 등)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세대"라며 "부모에게 받았던 기도와 부흥의 불씨를 이어받아 미래의 한국교회 기둥이 될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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