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인터뷰①에 이어) '사람을 살리는 음악'.범키는 이 소명을 발견하기까지 '사람이 없으면 못 사는' 자신을 사람들로부터 고립시켰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한 아내와 매일 말씀 앞에 서며, 오로지 하나님을 구하는 여정이었다. 그 4년은 하나님을 만나기 이전의 '30년을 버리는' 시간이었지만, 그랬기에 약속으로 받았던 말씀대로 '새로운 피조물'로서 채워지는 시간이었다. 늘 사람들과 함께하는 인생이었으나 의리와 성공으로는 사람들을 진정 도울 수 없었다. 오히려 죄의 종으로 함께 끌려다니는 인생이었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순간은, 그 모습은 저마다 다를지라도 '오직 은혜'다.10대 후반 가족들에 이끌려 떠난 미국 이민, 하지만 그는 적응하기 싫었다.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소망으로 전진하는 대신 한인갱단의 친구들과 섞이며 절망으로 자신을 던지는 편을 선택했다. 그러다가 가까운 형의 충격적인 사망사고를 겪고 그 세계를 떠나 한국행을 택했다. R&B 힙합이라는 소망은 곧 길이 됐다. 평소 선망하던 회사 오디션에 합격해 계약한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차트 1위 곡을 가진 인기가수가 됐다. 그의 이름은 범키다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대한 독립 만세!" 1945년 8월 15일, 이 기쁜 소식이 일본 교토에 전해졌다. 교토교회 예배당은 이미 문이 활짝 열려있었다. 일경을 피해 숨어있던 교인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얼마 후에는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갔던 다구치 목사가 교회로 돌아왔다. 교인들은 크게 환영했다. 비록 일본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일본인이든 한국인이든 한 지체였다.강제 징집·징용됐던 교인들이 차례로 귀환하면서 교회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았다. 교회는 일제에 의해 강제 편입됐던 일본기독교단에서 탈퇴하고, 재일본조선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세계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이 폭격당한 지 12일 만에 이란이 보복 공습에 나선 것이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이란의 보복 공습을 두고 양국이 "작전 성공"과 "99% 요격"이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는 가운데, 국제사회에서는 '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을 연결해 현지 상황 들어봤다. 다음은 유진상 히브리대 한동글로벌센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일본의 천년 고도 교토는 일본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일본 특유의 국민성‧정신성을 잘 느낄 수 있는, 이른바 가장 일본스러운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교토는 1,000~2,00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대규모 신사와 총본사, 사찰 등이 가득해 극락정토(極樂淨土)라 불리는 우상숭배의 땅이다. 그렇다 보니 교토에서는 십자가를 찾아보기 힘들다.이런 가운데서도 무려 100여 년간 예배의 자리를 지켜온 교회가 있다. 조선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재일대한기독교회 교토교회다. 교토교회는 교토에서 가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한국의 3월은 3.1절로 시작한다. 과거사를 직면하고 인정하며 사과하지 않는 일본을 향한 민족적 정서, 즉 반일(反日) 감정이 높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여느 때처럼 시작한 3월이지만, 올해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한일 관련 이슈들이 떠올랐다.일본 방문 한국인 관광객 폭증과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세 도입 논란,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 등장한 한국어와 주연 채종협의 인기몰이, 천만 영화 의 일본 관련 논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열풍,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나는 부정한다(denial)'.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거짓에 맞서 진실을 지켜내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된 홀로코스트 재판 실화를 다뤘다. 24년이 지났다. 역사를 부인하는 반(反)유대주의자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민간인 1,200여 명이 학살됐다. 반유대주의자들은 또다시 진실을 부정하고 나섰다. 그들은 하마스가 자행한 참혹한 범죄 행위에 대해 이스라엘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메이라브 킹‧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유엔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계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최근 관련 정황들이 잇달아 드러나면서 의혹은 사실로 굳혀지는 모양새다.로이터통신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이 UNRWA의 하마스 연계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영상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비에리 키부츠(집단 농장)에서 촬영됐다. 두 남성이 도로에 널브러진 이스라엘인 시신을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넉 달이 지났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여전히 가자지구에서 전쟁 중이다. 전쟁은 확전 일로에 놓였다. 레바논과 시리아, 예멘, 이라크 등 중동 전역으로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상에서 격전을 벌이는 사이 온라인상에서는 뜨거운 여론전이 벌어지고 있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전 세계의 시선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쟁 관련 뉴스가 세계 주요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문제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포되는 가짜 뉴스다. 온갖 허위 정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삼손과 들릴라',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도 대부분 알 만큼 유명한 이야기다. 삼손은 들릴라에 의해 머리카락이 잘린 후 블레셋에 붙잡혀 가사(Gaza)로 끌려가 최후를 맞았다. 오늘날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가자지구(Gaza Strip)가 가사다. 가자지구는 구약성경 창세기에 언급될 만큼 오래된 도시다. 약 5,000년 전부터 인류가 거주했다. 기독교에서는 블레셋의 대표적인 다섯 성읍(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갓, 에그론)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가자지구는 이스라엘과 지중해 사이 위치했다. 남쪽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강탈과 저항으로 점철되어 온 76년 피의 역사. 여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를 이렇게 정의한다. 여론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를 대하는 태도는 오랜 시간에 걸쳐 고착화됐다. 이스라엘을 침략자나 압제자, 학살자로 규정하는 반면 팔레스타인은 침략과 억압으로 고통당하는 저항 세력으로 지지했다.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빗댄다. 일제 치하 우리 민족의 고통을 떠올리며 팔레스타인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식민 지배라는 같은 아픔을 경험한 만큼 팔레스타인과 연대해 이스라엘에 맞서야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은 국제사회의 중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됐다.'세계의 화약고'라 불릴 만큼, 이 지역에서의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948년 이스라엘의 건국 이후 75년간 10여 차례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며 피의 역사를 써왔다. 일각에서는 이때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시작됐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뿌리를 75년 피의 역사에서 찾는 것은 단편적 접근이다. 갈등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마 3:1~3)세례 요한은 요단강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자이며 최초의 증인이었다. 또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마 11:13)이자 마지막 나실인(눅 1:15~16)이었다. 그의 출생부터 하나님의 구속 섭리 안에서 이루어졌다.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 믿음만 가지고 가겠네 믿는 자 위하여 있을 곳 우리 주 예비해두셨네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찬송가 606장)강(江)은 인류 역사의 중요한 무대였다. 위대한 문명은 대부분 강에서 시작됐다. 그래서 강을 두고 '생명의 젖줄'이자 '문명의 요람'이라고 한다. 성경에도 역사적인 강들이 기록돼 있다. 유브라데(유프라테스)와 얍복강, 나일강, 요단강 등 여러 강에서 위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중 요단강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강이다.요단강은 이스라엘 가장 긴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계 16:16~17)인류 종말의 대명사가 된 '아마겟돈'(Armageddon). 시대를 막론하고 영화와 만화, 소설 등 각종 콘텐츠의 단골 소재다. 성경은 몰라도 아마겟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다. 종말이 인류 전체의 공통 관심사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알려진 대로 아마겟돈은 신약성경 요한계시록에 처음 등장한다. 원어는 히브리어로 '하르 마게돈', '므깃도의 산'이라는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1~12)전설의 싸움 하면 '17 대 1'이다. 그런데 무려 850대 1 결전의 주인공이 있다. 불의 선지자 엘리야다. 대결 상대는 당시 최고 권력자 이세벨의 식탁에서 함께 먹는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이었다.당시 북 이스라엘은 경제적 번영과 안정을 누렸다. 하지만 이보다 더 악할 수 없었다. 백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마 24:1~2)이곳에선 1년 365일 통곡이 끊이지 않는다. 초정통파 유대교인 하레딤 등 많은 유대인이 매일 이곳을 찾아 통곡하며 기도하거나 토라를 독송한다. 그들의 한 맺힌 소리는 허공에 메아리치고 애달픔이 엄습한다. 유대인에게는 히브리어로 하코텔 하마아라비(Hakotel Ha'Ma'aravi), 서쪽 벽(Wes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 22:16~18)누군가에게는 성지(聖地)고, 또 누군가에게는 화약고다. 예루살렘 올드시티에 위치한 35에이커(약 14만㎡) 크기의 '성전산'(Temple Mount)을 일컫는 말이
"우리 공동체는 교육은 아무 소용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교육은, 그리고 대학은 윌리엄스버그 밖으로 나가는 길이자 문란함으로 이어지는 길이기 때문이다"미국 뉴욕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유대교 초(超)정통파(극보수주의) 공동체에서 한 여성이 탈출했다. 그는 공동체에서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했다. 당연히 독서도 금지됐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17세에 중매결혼을 하고 19세에 아이를 낳았다. 그는 출산만 강요당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했다.21세기 자유의 도시 뉴욕, 그중에서도 힙스터의 성지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한복판에서 일어
"나는 몇몇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을 중심지로 선언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른 사람들은 이스라엘, 즉 팔레스타인이 이 땅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외적 표현이라고 언급했다. 예언은 하나님의 백성을 연합시키고 모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것은 인류 구원을 위해 사역하고자 하는 사람의 책임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크리스토프 호프만(Christoph Hoffmann)독일 경건주의 종파 템플러(Templers)의 창시자 크리스토프 호프만(Christoph Hoffmann)은 성경 예언에 따라 지상, 곧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을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