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JMS 정명석(78)에 대한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녹취파일 복사를 허가하면서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피해자들은 그동안의 JMS 측의 행태로 볼 때 피해자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이 신도 집회나 온라인 등을 통해 퍼질 우려가 있다며 재판부에 불허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메이플과 프랜시스, 한국인 여신도 등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인 전준범 변호사는 19일 정명석의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고법 형사3부(
JMS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 공범인 '2인자' 김지선(46) 씨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도 중형을 선고했다.대전고법 형사1부(박진환 부장판사)는 12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지선은 신도들을 달아나지 못하도록 세뇌했고 성범죄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피해자에게 '너를 예쁘게 봐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정명석의 성범죄 범행에 동조했다"면서 "정명석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동안 2인자 지위를 누리며 신도들에게 정명석을 '메시아'로 세뇌해온 점을 고려할 때 기능적 행위 지배가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조직적이고 대형화되는 이단을 강력 대처하기 위해 이단 전문가와 현장 사역자, 신학자들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학회장 유영권 목사)가 13일 경기도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는 이단의 주장과 사상을 신학적으로 정리하고 이단 연구 자료를 한국교회에 보급해 이단의 공동대처를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러 전문가들이 힘과 뜻을 모았다. 이단 현장 사역자와 전문가, 신학자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최초의 학회로, 앞으로 다양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올 초 국내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만밍중앙교회 교주 이재록이 사망했다. JMS 정명석은 여교도를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신천지 이만희는 최근 치매설이 떠도는 등 '건강 이상설'이 나오고 있다. 이단·사이비 단체는 '교주 리스크'에도 건재를 과시하며 포교에 더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이단의 폐해가 공론화되고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단으로 인한 피해는 어제오늘 일이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고 이단의 공격도 훨씬 거세지고 있는 데,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는 아직도 각개전투식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협력해 이단에 대처하기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유영권 천안 빛과소금의교회 목사는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를 출범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초대학회장을 맡은 유 목사는 "이단 대처는 최대한 조속하게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은 개개인이 대응하는 형편이라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유 목사는 아주대학교를 나와 합동신학대학원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사이비종교는 반사회적 범죄 행위로 심각한 피해를 입혀왔습니다.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원흉입니다. 국가 전체의 문제로 보고 적극 대처해야 합니다."이단·사이비종교 피해자들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이비종교 규제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유대연·진용식 이사장)은 '사이비종교 규제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사이비종교의 피해상황을 알리고 국가 차원에서 사이비종교를 규제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파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사이비종교의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신천지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교도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리며 내부 결속을 꾀하고 있다.신천지는 지난 1일자 이만희 교주 명의의 서신에서 "신천지 창립 40주년 기념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라"며 "이날 결석하면 신천지인에서 스스로 탈퇴한 자가 된다"고 공지했다. 심지어 "군에 있는 자도 명심하라"면서 "미리미리 준비하면 된다. 이제 이유 따위는 듣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만희의 지령이라는 점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교도들은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총동원령은 신천지 창립기념일을 통해 내부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3월 신학기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새학기가 되면 캠퍼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단들의 포교활동이 기승을 부린다. 올해도 학생들을 노리는 이단들의 포교활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대학 교목실·기독학생연합 이단 단속에 '한마음'대학 교목실과 기독학생연합은 개강에 앞서 이단 단속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숭실대학교 교목실은 매 학기 초마다 채플 수업 시간을 이용해 이단 예방교육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이단·사이비 단체들의 포교가 더 교묘해진 만큼 예방 교육에 힘쓸
[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한국교회 이단 폐해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사역에 많은 교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명칭을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로 변경했다. 협의회는 7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에서 ‘2024년도 제1차 모임’을 갖고 기존 명칭을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참여 교단 수가 변동되는 데다 보다 많은 정통 교단이 이단 연구와 대응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협의회 사무총장인 유영권 목사(예장 합신)는 “지난해 8월 예수교
일본 종교 정책을 담당하는 문부과학상과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이 과거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은 2021년 중의원(하원) 의원 선거를 앞두고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이 가정연합 유관단체인 ‘세계평화연합’ 주최 행사에 참석, 교단이 내건 정책에 찬성을 요구하는 내용의 확인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단체가 확인서를 통해 요구한 정책에는 ‘헌법 개정으로 안전보장 체제 강화’, ‘동성혼 합법화는 신중하게 취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확인서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신천지 유관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될 것이란 황당한 소문이 돌고 있다. 이단 전문가들은 그간 HWPL이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공적을 부풀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온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주 바이블백신센터장 에스라 김 목사는 '고르바초프 재단이 HWPL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하는 것을 막아주세요'라는 문서를 통해 "고르바초프 재단이 2월 초 HWPL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해 발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 재단은 1990년
[데일리굿뉴스] 장세인 기자 = 이단 JMS가 합동결혼식인 축복식 진행을 위해 오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남녀 교도들의 만남을 시작하겠다며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축복식 대상자들에 대한 면담은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연령대의 탈퇴자들에게도 연락하면서 어렵게 탈퇴를 결심한 젊은이들이 다시 JMS로 돌아가는 상황마저 일어나고 있다.JMS 탈퇴자들을 상담하는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의 차재용 목사는 "(탈퇴자들 사이에서) '축복식 때문에 다시 들어가야 되냐' 이런 얘기도 있고 'JMS를 나오고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고민도 한
[데일리굿뉴스] 장세인 기자 = 고양시가 19일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한 주택가 옆 신천지 소유 건물에 대해 '용도변경 직권취소'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8월, 고양시의 갑작스러운 용도변경 허가에 고양시민들과 교계, 여야 정치인들은 함께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다. 고양시청 관계자는 "19일 오전까지 내부 절차 진행 중이었으며 오후에 내부결재 최종승인이 떨어졌다"고 밝히면서 "신천지 측에도 오늘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해당 건물의 인허가 관리감독 소홀 등의 이유로 직위 해제된 고양시 제2부시장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건축정책과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를 준강간 등 혐의로 고소한 여신도들을 회유하고 압박한 남성 간부 2명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받았다.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9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JMS 대외협력국장 A(61)씨와 차장 B(37)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A씨는 2021년 9월께 여신도 메이플(29)이 주변에 성폭행 피해를 말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인을 홍콩으로 보내 회유를 시도하는 한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천국제공항에 직원들을 대기시켜
[데일리굿뉴스] 오현근 기자 = 이단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교주가 31일 사망했다. 향년 80세.이 교주의 삼녀인 만민중앙교회 이수진 당회장직무대행은 이날 생중계한 온라인 예배에서 이 교주의 사망 소식을 밝혔다.이재록 교주는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징역 16년 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지난 3월부터 말기 암 치료 등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이 중단된 상태였다.법원은 이 씨가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교회 신도 9명을 4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추행한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8) 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준강간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형량이 이대로 확정될 경우 현재 나이를 고려하면 100세가 넘어야 출감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재판에서는 논란이 됐던 녹음파일이 최종 증거로 채택됐다. 피해사실이 일관적이고 구체적이며, 피해자 진술에 부합하는 객관적인 증거와 정황이 존재한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특히 피해자가 피고인 정명석을 재림 예수로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틈타 사이비 종말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공포와 불안을 악용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경적 종말론의 올바른 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이단사이비 문제 전문지 기독교포털뉴스는 설립 11주년을 맞아 18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바른 종말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정윤석 대표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이단사이비가 많아지고 있다"며 "바른 종말론에 대한 정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전쟁, 기근,
#1 수험생 A군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에서 더빙 아르바이트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한 것. 시급이 1만 3,000원인데다 이색적이기까지 한 ‘꿀알바’는 알고보니 신천지의 모략이었다. A군의 부모가 미리 눈치채지 않았다면 성경공부에도 참여할 뻔했다. #2 마케터를 꿈꾸는 예비 대학생 B양은 길거리에서 앱 개발 서포터즈를 해보겠냐는 권유에 연락처를 적어주고 왔다. 이후 첫 모임 자리에서 만난 한 여성이 무료 심리상담을 해주겠다고 하자, B 양은 매일 감사일기까지 작성해 공유하며 몇 차례 만남을 이어갔
교주 정명석 30년 구형, 2인자 김지선 7년형 선고 등으로 위기를 맞은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가 2주 연속 설교를 이용, 신도들에게 순교를 종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JMS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3일 예배 설교 마지막에 ‘잠언’ 하나를 전한다며 순교를 강조했다. JMS 설교는 정명석 교주가 써서 보내준 것을 내부에서 일부 편집, 목회자들이 대독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목회자가 대신 읽을 뿐, 신도들은 정명석 교주의 말로 받아들인다. 지난 3일 월성 출신 한 목회자는 “자기 몸은 자기 마음대로 한다. 주를 위해 순교도 한다
[데일리굿뉴스] 장세인 기자 = 최근 인천 중구청이 이단 신천지 소유 대형 건축물에 대해 용도변경을 승인하자 교계와 주민들은 신천지 새 거점의 발판을 마련해줬다며 반발에 나섰다. 지역사회의 갈등이 커지자 인천 중구청은 승인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 중구청 관계자는 4일 데일리굿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시설에 대해 공익상의 중대한 이유가 있다고 봐야 되는지 자체적으로 지금 법률자문까지는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며 "아무래도 지역사회의 집단갈등이 계속 유발되니까 내부적으로 더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앞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