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역사적인 교단 통합을 이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가 28일 '기하성 통합 및 대표총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통합은 '시대적 요청'...한국교회 연합 위해 노력"기하성 대표총회장으로 취임한 이영훈 목사는 기하성 교단이 시대적 요청에 따라 하나됨으로 한국교회 연합과 소외계층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총회장은 "이유와 조건 없이 하나됨을 이루어 한국교회 대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기 원한다"며 "그동안 교권주
국내 청소년과 청년들의 복음화율은 5% 미만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시대 '미전도 종족'이라 불리는 청년세대. 이들을 품기 위해 특별한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미디어'와 '토크'로 교회 문턱 낮춘다 최근 미디어를 통해 보는 교회의 모습은 크리스천 청년들조차 교회를 외면하게 만든다. 청년토크콘서트 '모음'(모든 변화는 믿음으로부터)은 복음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 이미지를 '미디어'와 '토크'로 풀어보겠단 각오로 출발했다. 이 독특한 콘서트는 더누림교회 조윤혁 목사와 사모인 배우 이아린 씨가 기획한 것으로 더 주목을 끈다.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절대적 믿음을 가진 신도들의 '항거불능' 상태 악용"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부는 상습준강간, 상습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이 씨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외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10년 동안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이 사건의 핵심은 피해자들이 항거불능 상태였는지였다. 재판부는 이번 선고에서 피해자들이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던 게 맞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씨의 지난 해와 올
광림의료선교회(위원장 문창수 장로, 이하 선교회)가 몽골의 한 어린이의 수술을 도와 생명을 살린 사연이 공개돼 감동을 준다. '불가마'란 이름을 가진 몽골 아동(4세)은 뇌손상과 뇌실확장증으로 뇌 안에 물이 차고 의식이 저하돼 걷지 못하고 먹지 못하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현지에 있는 선교회의 도움을 받게 됐다. 선교회 여러 의료진들은 현지에서 수술이 어렵고, 한국에서 뇌실 션트 수술을 통해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광림교회에 의료비 지원을 요청했다. 선교회를 통해 몽골 의료봉사에 참여했던 김희진 교수는 "담임
교단 분열 이후 10년 만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가 하나로 모이는 데 성공했다. 그간 교단은 여러 차례 통합을 위해 애썼지만 번번히 무산됐다. 교단 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 과정과 앞으로 교단이 풀어가야 할 과제를 짚어봤다. 재정 비리 등 교단 내홍 속 분열 계속돼 기하성 교단은 지난 2008년 분열됐다. 당시 하나였던 기하성 교단은 조용목 목사가 이끄는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와 교단 통합을 추진하려다, 통합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으로 갈라섰다. 이같은 정치적인 이유로 여의도총회와 서대문총회로 나뉜
인천 모 교회 목회자의 그루밍 성폭력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몇년 간 불거진 교회 내 성폭력 사건들은 '그루밍'이라는 비슷한 유형을 보였다. 그루밍 성폭력이 발생하기 쉬운 교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그 대안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권위 가진 목회자 비판할 수 없는 구조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늘기쁜교회 문대식 목사, 라이즈업무브먼트 이동현 목사. 수년 간 한국교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교회 내 성폭력 사건의 당사자들이다. 이번에 논란이 된 인천 모 교회의 그루밍 성폭력 사건을 포함해 이같은 교회 내 일련의 성폭행 사건들은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이 이스라엘 성지순례 전문여행사 (주)다비드투어(대표이사 이윤)가 선교사역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다비드투어 이윤 대표이사는 14일 GOODTV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다비드투어는 세상적인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성지순례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라며 "GOODTV와의 협력으로 하나님의 선한 사역을 이뤄나가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GOODTV가 새롭게 도약하는 올해, 다비드투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지순례라는 뜻깊은 사역에 동
북한 이탈주민의 남한적응실태를 조사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 탈북민들은 대체로 남한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여전히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고 남한의 사회가치와 행동성향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 주민에 대체로 '긍정적'..."친근하고 포용적"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임경훈)이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작년과 올해 북한을 이탈한 주민 87명을 대상으로 면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1년 이후 계속돼 온 설문조사는 북한사회와 주민의식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를 알아보는 것
12월 20일 채널 송출...2,500만 가시청 가구 돌파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이 LG유플러스tv 신규채널에 론칭됐다. LG유플러스tv는 9일 '2018 U+tv 실시간채널 제공사업자 신규 모집 공고'를 통해 GOODTV를 비롯한 국내외 36개 방송이 신규채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시청자들은 이번 채널 론칭으로, 기존 송출되던 SK BTV와 KT올레tv, KT스카이라이프 이외에 LG유플러스tv를 통해서도 전국 실시간으로 GOODTV 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GOODTV는 TV등록제 시행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는 대법원 판결 이후, 일반인들이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여호와의증인에 어떻게 가입하는지 묻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 '여호와의증인 가입'이란 문구를 검색하면 최근 일주일 새 관련 질문들이 급증한 것을 볼 수 있다. '법정 판결 보고 여호와의증인에 들어가고 싶어졌는데 여긴 뭐하는 곳인가요?', '여호와의증인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몰라도 자식은 여호와의증인을 했으면 좋겠어서 질문합니다', '여호와의증인에 가입해서 면제 혜택 받고 싶습니다. 가입방법 알려주세요'란 제목의 게시글이
기독 사립대학인 한동대학교가 때아닌 소송에 휘말렸다. 학교에서 반대한 페미니즘 강연을 주도해 징계를 받은 학생이 교수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지난 해 대학 차원에서 동성애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해 주목됐던 한동대가 이번엔 성문제를 둘러싼 학내 토론의 허용범위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징계받은 학생, '명예훼손'으로 교수 상대 제소 지난 해 12월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흡혈 사회에서 환대로 - 성 노동과 페미니즘, 그리고 환대'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논란을 빚었다. 강연은 다양한 성 정체성과 성적 자기결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기피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기존 판례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집총거부'라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군대 입영을 거부하는 것은 '정당한 병역거부 사유'에 해당하므로 형사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번 선고는 2004년 양심적 병역거부를 '유죄'로 인정했던 대법원 판결 이후 14년 만에 바뀐 것이다. 대법관 의견은 9대 4로 갈렸다. 무죄를 주장한 9명의 대법관들은 "병역거부에 대한 종교적 신념, 즉 양심적 자유가 병역의무라는 헌법적 법익보다 우월한 가치"라고
공직자와 언론인, 교사의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를 금지하는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다. 기독교사 연합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은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후 학교 안에서 청렴문화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교내 청렴 분위기는 많은 부분 변화됐지만 일부 개선돼야 할 부분도 지적됐다. 학부모 방문 시 '빈손 문화' 정착 좋은교사운동이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교사 249명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변화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88
전국 교회는 물론 세계 선교지의 선한 소식으로 세상을 비추겠단 목표로 시작된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이 8기를 출범했다. 신임 방송요원들은 GOODTV 미디어 선교 사역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숨겨진 교회 이야기 발굴해 알리고 싶어요"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 사역에 새롭게 합류한 교회기자와 미디어선교사, 선교방송교회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방송단 8기 위촉식에 참석한 신임 방송요원들은 국내외 교회와 지역의 선한 소식을 미디어를 통해 세상에 알리기로 서약했다. 더불어 윤리적이고 성실한 취재보도로 건강한 기독교 미디
일명 '타작마당'으로 전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던 은혜로교회와 관련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집단 폭행뿐 아니라 불법 외화 반출과 병역 기피 등 각종 위법행위들이 이뤄졌다. 24일 열린 은혜로교회 피해자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피지는 구원의 땅 '낙토'가 아닌 참혹한 지옥의 현장이었다"며 피지에 남아있는 400여 명의 신도를 구제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타작마당' 참상, 지금도 생각하면 괴로워 이단집단 은혜로교회에서 탈출했다고 밝힌 신도 3명이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 앞서, 20여분간 은혜
오늘날 환경 문제는 전 세계의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 라돈, 플라스틱과 화학제품, 지구온난화, 사대강 오염으로 직접적 피해를 겪었다. 그리고 이같은 피해는 그간 무심했던 환경문제에 눈을 돌리게 했다. 성장과 개발에 집중돼있던 한국사회에서 교회 역시 건물과 규모에 집착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명과 자연, 상생의 개념을 일상에 적용하려는 노력들이 엿보인다. 환경을 보전하고 자연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으로 '교회 정원'을 이야기하는 워크숍이 마련돼 취재했다. 정성껏 가꾼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을 찾기 위한 '마지막 수색'이 19일 모두 종료됐다. 하지만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은 끝내 찾지 못했다. 해수부는 지난 해 4월 세월호를 인양해 목포 신항에 거치한 후 3차례에 걸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미수습자로 남았던 9명 가운데 4명의 유해를 수습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1년 후인 지난 5월 10일에는 옆으로 누워 있던 세월호를 똑바로 세우는 직립 작업에 성공한 뒤 진입로 확보 등 준비를 거쳐 6월 25일부터 미수습자 5명에 대한 '마지막 수색'을 벌여왔다. 현장수습본부는 8월 13일 객실부
거룩한빛광성교회가 정성진 목사 후임으로 곽승현 목사를 최종 승인했다. 교회는 14일 주일예배 후 제2대 담임목사 청빙위원회(위원장 깅상현 장로) 주관 아래, 전교인을 대상으로 청빙 가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는 교인 4,991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82%인 4,099명이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교회는 1년 가까이 청빙절차를 밟아왔다. 지난 해 11월 담임목사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5월 담임목사 청빙공고를 실시해 총 35명의 지원자를 받았다. 청빙위원회는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에 오른 3명을 대상으로 순위를 선정,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신동식)는 서울 사회적가치 실현 운영위원회와 공동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교생활이 우수한 한국조리사관학교(주)의 재학생 5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했다.‘서울 사회적가치 실현 운영위원회’는 지역 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6월에 구성되었으며, 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을 비롯하여 관내 사회적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8개사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협업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16일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는 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주)이지렌탈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
기독교계 안팎으로 가짜뉴스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기독교인 사이에 SNS를 통한 가짜뉴스 문제가 불거진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때문에 이제는 교인들 스스로가 가짜뉴스를 경계하고 분별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교회 내 가짜뉴스에 어떻게 대응하고 분별해야 할지 짚어봤다. 교회 내 SNS, 가짜뉴스의 유통망 돼 최근 한겨레신문이 에스더기도운동을 가짜뉴스 유포자로 지목했다. 심지어 이 단체가 대통령 불법 선거운동에 가담하고,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단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해당 단체와 관련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