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년 남미의 한 오지에서 벌어지는 선교사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담아낸 영화 이 오는 4월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오직 신념 하나로 고난과 위기를 극복해가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복음의 열정을 깨닫게 한다. 남미 오지에서 일어난 선교사들의 감동 실화 1750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국경 지역으로 선교활동을 떠난 '가브리엘 신부' 일행. 그들은 신비로운 폭포 절벽 꼭대기에 사는 원주민 과라니족의 마을에 교회를 세우고 이들과 함께 교감하는 데 성공한다.영화에서 악랄한 노예상으로 등장하는 '멘도자
음식점 일회용 물티슈에서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키면서 항생제조차 잘 듣지 않는 '녹농균'과 '황색포도알균'이 나오는 등 세균 오염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무상 제주한라대 임상병리과 교수는 지난해 4∼6월 사이 제주도 내 대중음식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물티슈 55개를 수거해 미생물 오염도를 평가한 결과, 50개(90.9%)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에 발표됐다.연구팀은 일회용 물티슈의 세균 오염도를 측정하기 위해 각 물티슈의 수분을 멸균 컵에 짜낸 뒤
3년만에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데 대해 세월호 유가족과 세월호 관련 단체들이 "희망이 인양됐다"며 공동성명을 냈다.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국민조사위원회, 4·16연대는 23일 '진실규명·미수습자 수습의 희망이 인양되다' 제하의 성명을 내 환영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가장 먼저 미수습자들을 더 이상의 상처 없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수색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며 "세월호도 더 이상의 훼손 없이 가족과 국민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세월호가 무사히 목포신항 육상에 거치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의 마지막 고비이자 정점으로 꼽힌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마무리한 뒤 머지않아 재판에 넘기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1일 오전 9시 30분께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오후 11시 40분까지 14시간 넘게 강도 높게 조사했다. 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문 조서를 읽는데 할애한 7시간을 포함하면 무려 21시간 넘는 마라톤 조사다. 검찰은 뇌물수수·직권남용·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개 혐의의 사실관계를 두루 확인했다. 특히 삼성 특혜와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22일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가 늦어진 것에 대해 "조서 내용이 많아서 검토할 내용이 많았다"면서 "조서를 꼼꼼하게 검토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조서 열람을 시작했다. 애초 자정을 넘어 금방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려 7시간 20분가량이 걸렸다. 이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조서를 두 번 읽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유 변호사는 "조서를 몇 번 검토했느냐는 그냥 상식선에서 판단하시면 된다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법개혁 공동행동'은 22일 "대선 전에 선거법부터 개정하라"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선거법 개혁에 찬성하는 161개 시민단체들로 이뤄진 선거법개혁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촉구했다.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는 "이번 대선 전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나 결선투표제 도입은 안 된다고 하더라도 만 18세 투표권 확대, 유권자 표현의 자유 보장 등 개혁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게 촛불을 든 민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라고 주장했다. 박근용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은 "
혼자 사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2025년에 50세가 되는 여성 10명 중 1명은 사는 동안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을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결혼·출산 행태 변화와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 전환' 보고서를 보면, 여성 독신율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독신율은 50세에 도달한 시점에서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비율을 뜻한다. 5년마다 실시되는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를 토대로 여성 독신율을 구하면, 1990년대에는 1990년 0.5%, 1995년 0.7%로 1% 미만이었다. 이후에는 2000년 1.3%, 2005년
보건복지부가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조정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명칭을 '상비의약품'으로 변경하는 등 안전성 강화 조치를 선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소비자가 의약품을 무조건 안전하다고 인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최상은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최도자(국민의당) 의원 주최로 열린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조정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교수는 편의점 안전상비약 시장 규모가 커지고, 실제 편의점에서 의약품을 사는 소비자도 많아지는 만큼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정부가 기상 상황이 좋으면 세월호 시험인양을 22일에 시도하기로 하면서 막바지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시험인양 결과가 좋게 나오고 24일까지 사흘간 기상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예보되면 세월호를 실제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본인양도 시도하게 된다.다만 확실한 기상 예보가 나오는 시간이 22일 오전 6시여서 그때까지는 본인양 여부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향후 수일치 기상 예보를 받아보면서 시험인양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시험인양은 세월호를 사이에 둔 잭킹바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 조사를 앞두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직후 현장에 있던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하고서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박 대통령이 대략적으론 성실히 답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박 전 대통령이 조사에서 답변을 잘하고 계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있나, 아니면 단답식으로 답변하나'고
경영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롯데그룹 총수 일가가 20일 나란히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첫 정식 재판을 연다. 지난해 10월 기소된 이래 5개월 만에 정식 심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정식 재판엔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해 신 총괄회장을 비롯한 3부자 모두 법정에 나올 예정이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씨도 공동 피고인으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 비율을 2018년까지 40%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책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729건으로, 이 가운데 종사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372건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한다. 해경은 이 비율을 올해 45%, 내년 40%로 줄일 계획이다.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 중 가장 자주 벌어지는 일은 선박 내에서 탱크 사이에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기름이 넘치는 경우다. 이런 사례가 3년간 91건이나 됐다. 이에 해경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부녀 대통령'의 영광을 누렸던 박 전 대통령은 이젠 피의자 신분으로 헌정 사상 네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1일 오전 9시 30분 박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달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11일 만이다. 전직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는 건 노태우·전두환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한 크리스천 기업이 있다.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일보다 무료 건강세미나를 통해 복음을 전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일에 주력하고 싶다는 건강전도사 코어라이프소스코리아 장흥복 대표를 만났다. 수익금 전부 선교 후원 불규칙한 식사 습관,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성인병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의학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건강에 집중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약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범고래 어미와 새끼가 동해에서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5일 경북 울진 해역에서 범고래 어미와 새끼가 헤엄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17일 발표했다. 2015년에 다 자란 암수 범고래 한 쌍이 경북 울진에서 발견된 적이 있긴 하지만,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 범고래가 우리 연안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01년 전남 홍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이후 16년 만이다. 이에 따라 동해가 범고래의 새로운 서식지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의 조사 결과, 범고래의 주 먹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돼 자택으로 돌아간 후 처음 열리는 주말 '태극기집회'는 탄핵 선고일에 사망한 집회 참가자들을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7일 친박(친박근혜)단체 모임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토요일인 18일 정오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2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한다. 이날 집회는 박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했다가 사망한 3명을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모(72)씨와 또 다른 김모(67)씨, 이모(74)씨 등 3명은
최순실 씨가 법정에서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두 거부했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신을 결부시켜 혐의를 구성하고 진술·증언을 요구한다는 뉘앙스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씨는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삼성의 후원과 관련된 진술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최 씨 등은 삼성을 압박해 영재센터에 16억 2천800만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를 받는다. 그는 이날 재판에서 '영재센터
검찰이 다음 주 21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는 박 전 대통령에게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박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헌정 사상 4번째 전직 대통령 조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작년 하반기 특수본 1기 수사 내용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내용 등을 토대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 사항을 정리하고 있다. 박 전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과 주식회사 통일신문(회장 홍양호)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GOODTV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통일신문은 국내 유일의 통일 전문 매체로, 대북정책에 발맞춰 북한의 다양한 실상을 보도해 통일한국의 밑거름이 되고자 1998년 창간됐다. 홍양호 회장은 단국대 정치학 박사로, 민주평통 정치남북대화위원장과 통일부 차관을 역임했다. 장운영 대표이사는 한국경제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통일교육협의회 이사, 한국통일교육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통일신문은 취재와 보도 외에도 매년 청소년통일글짓기 대회를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들어 영유아와 학생 연령층에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 표본 감시 결과 7∼18세 외래 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2017년 10주차(3월 5∼11일) 7.1명으로 9주차(2월 26일∼3월 4일) 5.9명보다 증가했다. 0∼6세 의심 환자도 10주차 9.5명으로 9주차 8.0명보다 늘었다. 전체 연령에서 독감 의심 환자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9주차에 6.1명을 기록했으나 10주차에 7.1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질병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