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를 돕는 사역자모임 ‘선한친구들’(대표 문경주 목사)은 교회 개척 후 지난 8년 여간 이미 100 여개의 작은교회들의 독립(인테리어와 건축 등)을 도와 왔다(본보 4월 15일자 소개).

 
 ▲십자가 첨탑(오른쪽 끝 문경주 목사) 지원 후 기념촬영. ⓒ데일리굿뉴스
지난 9월에도 많은 열매들이 맺혔다. 먼저 나주부덕감리교회에 5m 크기의 십자가 첨탑을 세웠다. 새로 부임한 윤신형 목사의 간절한 기도가 선한친구들을 통해 응답된 것이다.
 
또한 케냐 봉준태 선교사에게 캐리어를 지원했으며, 형제교회인 굿피플교회 윤성채 목사가 월곡동 고려인아동도서관에 첼로를 기증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정에 쌀과 상품권 등 먹거리를 지원했다.
 
10월에도 선한사역은 계속된다. 인천의 한 교회에서 나온 성구들(접의자, 강대상, 주보장, 헌금함 등)을 나누려고 준비 중에 있다. 전남 순천의 지인 목회자의 주택보수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정성을 다할 작정이다.
 
한편 대표인 문경주 목사는 “선한친구들 건물은 공유교회로 쓰임 받고 있다. 아직 2개 교회 정도 더 합류할 수 있는 상태다. 보증금도 없으며 전기세, 수도세 등 세금이 없다. 월 운영비 30만 원이면 지하에서 3층까지의 공간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소재 교회들의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문의: 010-3628-5790). 
 

[김정숙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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