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고리 된 '광륵사'…확진자 61명 나와

진은희 기자(jin@goodtv.co.kr)

등록일:2020-07-04 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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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사찰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4명이 늘어 누적 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광주 무등산에 있는 광륵사(光勒寺)를 고리로 '코로나 19' 지역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며 이 사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방대본은 현재 광륵사 방문자가 금양빌딩(오피스텔)을 방문한 뒤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금양빌딩 방문자들을 통해 각종 모임과 시설 등에서 또 다른 집단감염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륵사 확진자 61명 가운데 CCC아가페실버센터 관련 환자는 4명이 늘어 총 7명이 됐다. 나머지 환자를 시설별로 보면 광륵사 12명, 금양빌딩 17명, 제주 여행자 모임 5명, 광주사랑교회 15명, 한울요양원 입소자·요양보호사 5명 등이다.

한편, 광주 무등산에 있는 광륵사(光勒寺)를 고리로 '코로나 19' 지역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며 이 사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4일 불교계에 따르면 광륵사는 광주시 동구 운림동, 무등산에 위치한 사설 사암(寺庵)이다. 대부분 사찰이 대한불교조계종이나 한국불교태고종 소속인 것과 달리 개인이 창건하고 운영해온 절이다.

현 주지스님은 사찰을 찾은 60대 여성과 접촉했다 지난달 2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전에 감기 증세를 보였던 이 여성도 같은 날 확진 판정됐다.

이후 주지 스님이나 이 여성과 접촉한 이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일주일새 광주에서는 광륵사와 관련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19 전파가 무서운 속도로 이뤄지면서 광륵사에서 '코로나 19' 방역지침이 소홀하게 지켜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찰은 1955년 김여화 보살이 창건했다. 25여년간을 주지 스님으로 지내며 수행과 염불에 매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1978년 승방에서 78세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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