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 동문회(회장 김승민 목사)는 지난 11월 16일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에서 ‘우리 몸과 마음 다시 여기에’라는 주제로 2020 동문대회를 개최했다.
 
 ▲장신대 동문대회가 11월 16일 도림교회에서 개최됐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동문대회는 지난 6월에 계획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동문회는 200여명의 현장 참여와 온라인 중계를 통한 지방과 해외 동문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여는 예배는 준비위원장 김동국 목사(부회장, 신학82)의 사회와 대회장 김승민 목사(회장 신학82)의 말씀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회장 김승민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면서 장신대 제13대 학장 故 박창환 목사의 별세 소식을 나누며 조의를 표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김 목사는 '우리 몸과 마음 다시 여기에(요 15:1-8)'라는 주제의 말씀을 통해 “(장신대)동문들이 한국 교회를 섬기기 위해 예수님을 머리로 그 몸에 참여하는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 가는 '거룩한 공동체'를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총회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우리 동문 동역자들은 서로 돌아보고 위축되지도 말고 교만하지도 말고 돌다리 두드리며 좌우를 살피며 함께 가보자"고 말했다. 또 장신대 총장직무대행 김운용 교수는 "어려운 시간 다른 때보다 모교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해주시고 깊은 관심과 격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동문대회에서는 ‘뚝방마을 이야기’의 주인공인 장신대 동문 故이상양 전도사(기교70) 기념홀 완공을 기념·축하하기 위해 故이상양 전도사의 부인 박영혜 장로(도림교회)를 초청해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 장신대 교회음악과 동문 찬양사역자 남궁송옥과 동문 곽수광 목사의 사모 송정미 교수의 찬양, 군선교분야 윤광한 목사(한아름교회, 기교83)와 해외선교분야 최병관 선교사(PCK 총회 파송 베트남 선교사, 신학90)에게 디아스포라 동문지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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