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백신(사진출처=연합뉴스)

독일 정부가 크리스마스 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현지시간 29일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이 보도했다. 

독일 각 지방 정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를 목표로 대형 전시회장이나 광장에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종을 위한 컨테이너 설치, 백신 보관을 위한 냉동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바이에른주에만 100여 개의 접종센터가 설치되며, 일부 접종센터에서는 하루 최대 5천명이 백신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정부는 접종자에게 백신접종에 대해 알리는 영상을 보여준 뒤 별실에서 부작용과 금지사항에 대해 의료진과 개별 접종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절차도 마련 중이다. 요양원 등에는 신속한 접종을 위해 별도의 접종팀이 파견될 수 있다.

구체적인 접종 대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고령자와 의료진 등이 우선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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