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중앙교회에서 최근 ‘남북통일복음콘서트’가 개최됐다.
 
미나먼 이국 땅에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는 먼저 김일환 목사(오리건&밴쿠버 목사회 회장)의 ‘통일 그리스도 안에서’란 제목의 설교로 1부 예배를 드렸다.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지난 20년 동안 사역해온 탈북자 선교와 북송반대운동 등에 대해 간증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특별히 초청된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사역해온 탈북자 선교와 북송반대운동 등에 대해 간증했다.
 
이후 대구무용기독신학원 정승혜 원장과 단원들이 몸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렸다. 이날 몸찬양은 미국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부채춤과 아리랑춤이 더해져 감동과 은혜를 선사했다. 특히 홀로아리랑 공연에서는 절도 있는 가운데 현란한 움직임이 돋보인 태권무(김요한)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국제탈북민 대표 조진혜 전도사를 비롯해 기타, 아코디언으로 심금을 울린 유엘인교회 탈북민 김엘인 씨의 공연도 감동을 더했다.
 
그 외 포틀랜드중앙교회 초등부 어린이들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양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을 합창했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중앙교회에서 최근 ‘남북통일복음콘서트’가 개최됐다. 행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참석자들 전원은 특별기도회 시간을 통해 ‘남북한 복음통일’을 비롯해 북한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로운 신앙생활의 회복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최규홍A 선교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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