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위치한 흰돌교회가 오는 22일 새 성전 봉헌예배를 드린다.ⓒ데일리굿뉴스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심지어 교회의 통폐합이 가시화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방교회로써는 나름의 애로를 잘 극복하고 새 성전을 봉헌하는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흰돌교회(담임 황요섭 목사)는 오는 22일 새 성전 봉헌 감사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보령시의 대천항은 전형적인 어촌에 속해 있고 교회 구성원도 그리 넉넉하지는 않지만, 황 목사의 친화적이고 헌신적인 목회는 상호간에 감동을 전한다.
 
황 목사의 이런 열정은 성전의 낙후됨을 새로운 교회 부흥의 전기로 삼고자 하는 성도들의 마음과 연결되었고, 힘써 건축에 이르게 되었으며 금번 성탄절을 목전에 두고 봉헌식을 열게된 것이다.
 
황요섭 목사는 “성전을 완공하더라도 봉헌이 안되면 그 자체로써 목회적 부담인데, 이렇게 봉헌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각별하신 은혜”라고 말했다.
 
이어 "성전 봉헌 이후에도 말씀 중심의 제자 양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단기선교를 비롯해 다음 세대들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황 목사는 봉헌식을 앞두고 신학생 시절 ‘터미널 선교회’ 사역을 회상하기도 했다. 육지에서는 서남부권 터미널을, 바다로는 대천항을 오가는 항구를 배경으로 흰돌교회는 오늘도 복음 나팔을 부는 일에 주저함이 없다.
 
교회가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전진 기지라면, 흰돌교회는 금번 새 성전 봉헌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지역 복음화를 위한 소중한 전위 역할을 할 것이기에 이번 성전봉헌의 가치는 더욱 값지다는 평이다.
 
 ▲흰돌교회 황요섭 목사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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