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덕양구 지축동에 위치한 선교전원교회가 지난 16일 설립 14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데일리굿뉴스

경기도 덕양구 지축동에 위치한 선교전원교회(담임 장이준 목사)가 지난 16일 설립 14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장이준 목사는 그간의 힘겨웠던 시간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부흥강사로 활동하던 그는 14년 전 지금의 터에 교회를 세웠다. "항상 기도로 깨어 있으라"는 말씀에 순종하고자 매일같이 산기도도 빠뜨리지 않았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장 목사는 "14년 동안 외롭고 슬프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주님이 함께 계셔서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교전원교회는 형편이 열악한 미자립 개척교회지만, 주변의 작은교회들을 후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선풍기만으로 지내기가 힘들지만, 주님이 사랑하심을 믿기에 감사하다는 장 목사. 그는 "저녁에 멀리서도 교회를 볼 수 있게 십자가에 조명이라도 달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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