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혹자는 '소수자 차별',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자', '혐오가 더 나쁜 행위'라고 말할지 모른다. 방송, 언론 등에서 ‘동성애는 소수자’라는 구도가 굳혀지면서 이를 비판하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다. 저자인 국민일보 백상현 기자는 신간  <가짜 인권, 가짜 혐오, 가짜 소수자>를 통해 "동성애 찬성자가 주장하는 인권과 혐오, 소수자 논리는 가짜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힌다.
 
 ▲23일 서울시 서초구의 한 스터디 카페에서 <가짜 인권, 가짜 혐오, 가짜 소수자> 책 간담회가 열렸다.ⓒ데일리굿뉴스

동성애 커뮤니티 글 분석해, 동성애 허구성 짚어
 
저자는 동성애 커뮤니티에 올라온 380여 개의 글을 분석함으로써 동성애를 둘러싼 허구성을 짚어냈다. 
 
"게이 생활은 40살을 못 넘겨요. 그 전에 이성과 결혼하거나 아니면 40살 이후에 쓸쓸하게 혼자 살거나 아니면 필리핀 국제결혼 하거나. 그 아가씨가 님을 좋아 한다면 평생 살아갈 수 있어요. (중략) 게이 생활은 오래할수록 자기만 손해예요-글쓴이: 카**(p. 177)"
 
저자 백상현 기자(국민일보)는 23일 열린 책 간담회에서 "위의 글에서 볼 수 있듯 동성애자 커뮤니티에는 동성애가 젊은 시절의 일시적이고 선택적인 성향임을 보여주는 글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동성애를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보호하기 위해선 도덕적 정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2년에 걸쳐 살펴본 동성애자들의 삶은 쾌락에 치우쳐져 있었다"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를 합리화시키기에는 역부족했음을 시사했다.
 
또한, "동성애자는 그들의 성적지향과 고유의 특성이 감정에 따라 끊임없이 변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데, 이러한 가변적 성질은 차별금지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그는 동성애자들이 스스로를 소수자라고 주장하는 것에 오류가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소수자를 예로 들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소수자로 취급 받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한다면 거부하지 않을 것이고, 장애인에게 정상인의 몸으로 바꿔 주겠다고 해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면서 "동성애는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기에 차별금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동성혼을 둘러싼 동성애자들의 이중적인 결혼관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설문조사 결과 동성애자들의 30% 가량은 이성결혼을 할 것이고, 25%는 이성결혼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면서 "그들은 동성혼에 찬성한다고 말하면서, 실제 동성과의 결혼은 유보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동성혼 합법화 논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다른 성적 지향, 인권으로 포장돼 동성애의 실상을 못 볼 경우, 에이즈부터 입양, 대리모 등의 더 깊은 문제가 따라올 것"이라며 "동성혼이 합법화된 영국에서도 동성혼을 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동성결혼 합법화는 이벤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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