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모토로 하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장로)가 주최한 2017년 소망의날 행사가 미국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부에나팍 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소망소사이어티 회원및 후원자, 소망소사이어티 활동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최경철 사무총장(소망소사이어티) 사회로 진행된 순서는 김기동 목사(충만교회)가 기도를,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인 박영선 변호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올해 10주년을 맞은 소망소아이어티의 활동에 대한 동영상, 테너 김성봉(아르모니아 싱어즈)과 소망 자원봉사자들의 소망의 노래 합창, 김성봉의 특송이 있었다.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의 ‘믿음, 사랑, 그리고 소망(살전1:2-3)’ 이라는 제목의 말씀에 이어 김미혜 사무국장(소망소사이어티)의 2017년 활동 보고 및 2018년 계획, 소망 소사이어티 구체적인 활동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극단 K Stage와 소망소사이어티 회원이 같이 출연한 ‘아름다운 삶, 그리고…’가 공연됐다. 아울러 1년 동안 소망의 활동들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도움을 준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유분자 이사장(소망소사이어티) 의 감사의 말씀 후 차귀옥 소망케어교실 부장에게 소망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유분자 이사장은 “소망소사이어티가 펼쳐나가고 있는 시신기증과 소망유언서 작성 등 죽음준비는 결국 화해와 용서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화해와 용서는 결국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또 “소망소사이어티가 출범할 당시 죽음 준비에 대해선 터부시했는데 10년이 된 지금은 어느 정도 저변확대가 됐다. 소망에서 펼쳐나가는 프로그램이 잘될수록 교포사회가 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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