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하르트 본케 목사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전도집회를 진행하는 모습. 


강력한 성령운동과 신유사역을 펼치는 전도자로 알려진 라인하르트 본케 목사(78세). 그가 최근 50년 넘게 사역했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본케 목사는 최근 미국 CBN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열방을 위한 그리스도(CFNA) 전도팀과 함께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마지막 집회에 170만 명이 참석했다"며 "이 중 84만 5,875명의 사람들이 회심하고 주님을 만났다"고 전했다.

본케 목사는 "회심을 결심한 사람들은 '결심카드'를 쓰게 되어있다. 우리는 카드에 적힌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해 집회에서 회심한 사람들을 집계했다"며 "현재 전도 팀은 매일 수십만 명의 회심자들에게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변의 지역 교회들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CFNA전도팀에 따르면, 집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수십만 명의 신도들은 현재 8,000개의 교회에서 말씀과 기도로 신앙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CFNA는 "나이지리아 라고스는 전도 집회 이후에도 수개월에 걸쳐 부흥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며 "라고스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말하길 전도 집회가 있던 주일에는 수천 명의 신자들로 교회가 넘쳤고, 이후 매주 주일마다 수백 명 사람들이 더 찾아온다"고 전했다. 

본케 목사는 지난 2000년, 나이지리아에서의 열린 집회에서 600만 명이 참석하고 340만 명이 회심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그의 사역과 성령의 역사 하심을 기록한 이란 책을 펴내기도 했다.

그는 저서에 50년간 사역하며 눈먼 자와 앉은뱅이를 고치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순간을 기록했다. 본케 목사는 모든 사역의 결과는 성령의 능력과 기름 부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고백했다. 

본케 목사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에게 위대한 사명 혹은 성령만 있다면 이것은 힘은 있으나 목적이 없는 상황, 목적은 있으나 힘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주님이 주신 사명감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늘 함께 있어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다면 프랑스든 독일이든 어디든지 가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본케 목사가 떠난 자리는 후임자인 다니엘 콜렌다 목사가 배턴을 이어가고 있다. 콜렌다 목사는 현재 CFAN를 이끄는 전임 사역자로 아프리카에서 수많은 사람을 회심케 했다. 콜렌다 목사는 20만 명의 사람들 앞에서 눈먼 자를 낫게 하는 등 여러 치유의 역사를 보이기도 했다.

 ▲라인하르트 본케 목사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전도집회를 진행하는 모습.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