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명의전화는 43번째 전화상담사 양성교육을 개강한다.
 
 ▲한국생명의전화 시민전화상담사 양성교육 전경 ⓒ데일리굿뉴스

한국 최초의 전화상담 기관인 한국생명의전화는 1976년 제 1기 시민상담교실을 시작으로 해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을 실시해 많은 상담원들을 배출했다. 지난 42년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24시간 365일 전화상담을 통해 고통 받는 이웃들의 얼굴 없는 친구가 돼 왔다.
 
2011년부터는 한강교량에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자살위기에서 한강다리를 찾은 내담자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있습니다’하고 손을 내미는 상담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자살을 예방하는 사업들을 해나가고 있다.
 
생명의전화의 43번째 상담원 양성교육은 성북구 월곡역 부근 생명의전화 6층 라이프라인홀에서 오는 3월 8일(목)부터 7월 5일(목)까지 매주 목요일1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 해까지의 1·2학기 1년 교육과정을 새롭게 통합해 단기간에 압축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상담의 기본과정과 전화상담 전문과정이 과정 내에서 모두 이뤄진다.
 
교육 강사로는 한성열 고려대 명예교수, 이광자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현명호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고영건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김윤주 한양사이버대 교수, 황인호 서초심리치료연구원 원장,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 외 각 분야의 상담전문가들과 생명의전화 교육위원이 참여한다.
 
전체 교육과정을 마치면 1년간 견습상담원으로 활동하며, 견습 기간을 거친 뒤 2019년 9월에 정식상담원이 된다.
 
이 교육은 시민(20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려운 위기에 처한 이웃을 위해 생명의 힘을 보태어 주실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생명의전화 상담원 추천자, 학생 및 5인 이상 단체 참가자는 수강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접수기간은 오는 3월 7일(수)까지 선착순 접수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명의전화 홈페이지(http://www.lifelin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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