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박 3일간 '이영훈 목사 초청 코트디부아르 대성회'가 개최됐다.

30만명 운집한 대성회…"기도만이 부흥의 열쇠"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에 오순절 성령의 메시지가 선포됐다. 15일부터 2박 3일간 개최된 '이영훈 목사 초청 코트디부아르 대성회'에는 30만 명이 운집하며 복음의 물결이 일었다.
 
코트디부아르 하나님의성회(총회장 오노레 다플렉스 목사)가 주최한 이번 성회는 코트디부아르 전국 성도들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가나, 부루기나파소 등 인근 국가의 목회자들과 성도들까지 몰려와 '서아프리카 부흥의 비전'을 함께 기원했다.
 
성도들의 환호 속에 강단에 선 이영훈 목사는 '안디옥 교회의 신앙'이란 주제로, "부흥의 열쇠가 기도에서 비롯됨"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은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안디옥교회가 성령과 기도 중심의 신앙으로 초대교회 당시 큰 부흥을 이뤘듯이 한국교회도 130여 년 전 새벽기도 운동을 통해 오늘날의 부흥을 일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트디부아르 부흥의 열쇠 역시 오직 기도에 있다"고 강조하며 "성령 충만을 통해 복음 전파의 사명을 받고 코트디부아르의 부흥과 아프리카복음화에 헌신하는 선교의 주역이 될 것"을 권면했다.
 
이에 성회를 주최한 오노레 다플렉스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령 충만과 기도의 능력이 코트디부아르에서도 나타나기를 소망한다"면서 "앞으로 영적인 부흥을 위해 전국에 목회자를 파송해 5년 안에 5000개의 교회를 세우고 싶다"고 화답했다.
 
성회는 코트디부아르 하나님의성회가 1989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2~3년에 한번 씩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성회에는 사전 등록자만 4만 2천여 명이었으며 코트디부아르 기독교방송인 LM-TV와 인터넷을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 중계됐다.
 
한편 1958년 창립된 코트디브아르 하나님의성회는 전국에 2840여 개 교회가 소속돼 있다. 현재 1200명의 목회자가 서아프리카 복음화를 위한 선교 사명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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