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2월 1일부터 5월까지 봄철 산불 비상준비태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2월 1일부터 5월까지 봄철 산불 비상준비태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잇따른 것에 따른 비상 준비태세다.
 
구체적으로는 가용한 모든 산림 항공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항공기를 정비한다. 뿐만 아니라 초동 진화 태세를 유지하고, 산불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한 공중 진화반 모의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실에 따르면, 이달 발생한 화재는 8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실된 임야는 무려 43ha다. 최근 1주일 사이에만 3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한반도의 건조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기준으로 강원도와 대구, 울산, 부산에서는 습도 30% 미만일 때 발효되는 건조 경보가 지속됐다.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전남, 경상 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강릉의 경우 이달 평균 습도 34% 하루 최저습도 3% 강수량 3.6mm로 전국 대도시 중 가장 건조한 날씨를 보인다.
 
부산과 대구의 평균습도 또한 각각 38%, 44%, 강수량은 1.4mm, 대구 4mm로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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