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은교회가 4월 13일 울산광역시 북구 매산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짜장면 전도'를 펼쳤다. ⓒ데일리굿뉴스

울산광은교회(담임 김기동 목사)가 4월 13일 매산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짜장면 전도'를 펼쳤다. 이날 '짜장면 전도'는 광명에서 내려온 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 지역섬김사역팀과 '빛과소리색소폰 선교단' 등이 함께 복음을 전했다.
 
블랙데이인 4월 14일 하루 전날, 울산광은교회는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짜장면을 300인분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광은교회 성도들과 광은교회 지역섬김사역팀 성도들의 봉사와 협력으로 이뤄졌다.
 
지역섬김사역팀 성도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4월 12일 '짜장면 반죽'과 '짜장' 재료 등을 준비했었다. 4월 13일 광명에서 34명의 지역섬김사역팀 성도들을 태우고 출발한 45인승 대형버스는 울산광은교회에 도착했다.
 
 ▲광은교회 지역섬김사역팀 성도들이 짜장면을 만들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전도대원들이 노방전도를 위해서 주민들에게 다가가서 짜장면 행사를 알리고 복음을 전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전도에 무관심한 표정과 반응이었다.
 
또 지역섬김사역팀 성도들이 면을 삶기 위해 물을 데우는데 워낙 바람이 세차서 물이 끓지 않았다. 최명재 안수집사가 지혜롭게 대형버스 등으로 바람을 차단하면서 짜장면을 제대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날 준비해온 면은 200인분이었다. 그러나 행사를 진행하면서 짜장면을 맛보러 오는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예상한 인원보다 많아져 추가로 식자재를 현지에서 구입해 300인분의 짜장면을 대접할 수 있었다.
 
 ▲광은교회 지역섬김사역팀 성도들이 짜장면을 만들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행사 천막에 설치해놓은 탁자가 부족해서 주변의 쉼터 공간의 탁자와 울산광은교회 예배당 등의 공간을 활용해서 짜장면을 방문객들이 맛볼 수 있게 했다.
 
'빛과소리색소폰선교단'은 복음화율이 저조한 지역의 특성에 맞게 행사 초기에는 건전가요 등을 연주했다. 이어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하면서 복음성가 등을 연주하며 찬양을 했다.
 
 ▲'빛과 소리 색소폰 선교단'은 지역특성에 맞게 건전가요 및 복음성가 등을 연주하면서 찬양을 했다.ⓒ데일리굿뉴스

김기동 목사는 "울산까지 지체들을 보내주어서 짜장면 전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울산지역은 전국에서 제일 예수님을 믿지 않는 곳이다. 오늘 행사를 통해서 이 지역에 그리스도의 선함이 증거될 것 같다"며 "저희에게 큰 힘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김한배 담임목사와 장로들 및 여러 성도들의 기도로 교회가 부흥되어 가고 정착돼 간다.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서 오랜 기간에 걸쳐서 기도하면서 준비했다며, 짜장면 전도에 협력해 준 광은교회 지역섬김사역팀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강개준 장로(광은교회 지역섬김사역팀장)는 "기도로 준비하면서 울산광은교회에 짜장면 전도로 내려왔다. 행사 초기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걱정했지만, 행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찾아왔고, 이분들에게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지역섬김사역팀은 많은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송명식 장로(광은교회 꿈나무사역팀장)는 "지역섬김사역팀 성도들과 함께 울산광은교회에 내려와서 짜장면 전도행사에 참여해서 몸은 피곤했지만 은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명희 집사(울산광은교회)는 "멀리 광명에서 울산까지 내려와서 짜장면으로 섬겨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런 행사가 많이 지속적으로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역섬김사역팀 성도들은 4월 '야유회' 대신 울산광은교회에 내려가서 짜장면 전도를 통해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이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울산광은교회는 울산광역시 북구 매산로 65 월드메르디앙 1단지월드시티상가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울산광은교회가 4월 13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울산광역시 북구 매산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짜장면 전도'를 펼쳤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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