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제공=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 대외협력처)

해외 유학생들도 함께 한 스승의 날 행사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대학 총학생회는 14일 교내 백석홀에서 진행된 교직원 예배 무대에 올라 예배에 참석한 교직원들에게 <스승의 은혜>를 불렀다. 객석에 앉은 교직원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백석대 송대선 총학생회장(29)은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교수님들과 직원 분들이 잠시나마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늘 받기만 했던 저희가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카네이션을 받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스승의 은혜 노래를 듣고, 카네이션도 달아주어 감격스러운 마음”이라며 “스승으로서 학생이 더욱 행복한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교내 외국인 학생들도 스승의 날 행사에 동참했다. 이들은 한국에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본국의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카네이션과 손편지를 고국에 계신 선생님에게 보내고, <스승의 은혜>를 부르는 영상을 촬영해 인터넷 메신저로 첨부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ICT학부 카푸쿠 폴 씨(27)는 “콩고민주공화국에도 스승의날과 비슷한 기념일이 있는데 한국에서 스승의 날이라고 하니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생각난다”며 “오늘 만든 카네이션과 편지를 선생님에게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내 외국인 학생들도 스승의 날 행사에 동참하며, 본국 선생님들을 위한 카네이션을 준비했다.(사진제공=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 대외협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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