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한국군국이 20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6·25 한국전쟁 임진각기도회’를 진행한다.ⓒ데일리굿뉴스

구세군한국군국이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6·25 한국전쟁 임진각기도회’를 진행한다.
 
기도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시작되며, 구세군서울지방본영과 구세군남서울지방본영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구세군서울지방 신재국 지방장관은 “북한선교주일 20주년을 맞은 올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그리스도인의 국가관을 정비하는 기도회를 열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6·25 전쟁 당시 구세군에서는 5명의 순교자가 발생했고 18명의 서울후생원 악대원들이 강제로 납북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며 “특히 남북 분단 전에는 북한에 77개의 구세군 교회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구세군은북한 지역 구세군 교회 재건을 위한 퍼포먼스도 펼친다. '북한 지도 모형에 직접 구세군 군기를 꽂으며, 77개 구세군 영문 재건을 통한 복음통일을 염원할 예정이다.

18명의 강제 납북자의 명단이 올라 있는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이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평화의 주먹밥 나눔’ 행사를 이어가며, 시민 200여 명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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