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가 캄보디아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찾아갔다. 선교사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선교와 함께 각종 공연을 펼쳤으며 유익한 강의와 영적 힘을 불어 넣는 집회를 진행했다.
 
 ▲광림교회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캄보디아 한인선교사 대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선교사들 뒤에 한국교회가 있다” 위로 전해
 
광림교회는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의 소카호텔에서 ‘캄보디아 한인선교사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광림교회와 KGMN(Kwanglim Global Ministry Network), 캄보디아 감리교선교사회가 함께 힘을 모았다.   
 
행사는 교파를 초월해서 약 200여 명의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캄보디아 선교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줬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열악한 의료 환경인 캄보디아에서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선교사와 가족을 위해 의료봉사가 이뤄졌다. 광림의료선교위원회 12명의 의사와 8명의 간호사, 약사들이 늦은 시간까지 진료에 매진했다. 광림교회 교육국에서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송정미 교수의 찬양콘서트를 열어 선교사들의 지친 영혼육을 위로했다. 이어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장인 권오훈 교수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선교적 접근’이라는 강의를 통해 미래적 선교 방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석 담임목사의 두 번에 걸친 집회는 대회의 정점을 찍었다. 그는 “선교사들의 뒤에 한국교회가 있다”는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선교사의 자녀들은 세계 무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대회에 참가한 현지 선교사들은 "여러 프로그램과 의료선교를 통해 몸과 마음, 영혼이 치유되는 기회가 돼 감사드린다"며 "고국의 교회로부터 우리가 잊혀진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있는 존재로 기억되고, 세계 선교를 위해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림교회는 2017년 중남부 아프리카 한인선교사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몽골에서, 2019년에는 캄보디아에서 한인선교사 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 선교 지원을 위해 교회의 역량을 쏟아오고 있다.
 
이번 선교대회는 교회와 선교지의 협력과 지원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대회가 됐으며 캄보디아 내에서 감리교선교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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