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직장선교 예술제는 본선에 진출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경찰선교회 폴리스찬(폴리스+크리스찬) 콰이어(단장 이영필) ‘A Shoot of Praise’ ▲울산광역시기독공무원선교회(단장 신정성) ‘일어나 새벽을 깨우리라’ ▲대전직장선교연합회(단장 정안수) ‘주님 앞에 겸손히’,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전남순천시청기독공직자선교회(단장 허희순) ‘예수 닮기 원해’ ▲서울교통공사기독선교연합회(회장 노인옥) ‘나로부터 시작되리’, ‘내 영이’ ▲보험기관선교연합회(단장 강영실) ‘그가 아시나니’ 등 6개 팀이 참가해 찬양경연을 펼쳤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단장 강기성 상도교회 안수집사 ▲미션아일랜드 대표 장기웅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서문교회 이문희 지휘자가 맡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시합창단 강기성 단장은 “합창은 일체감이 중요하다”면서 “지휘자·반주자·합창단원 각자가 서로 호흡이 잘 맞는가, 음정·박자·화성이 잘 조화되고 있는가, 적은 인원이라도 일체감이 있다면 많은 인원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션아일랜드 대표 장기웅 교수는 “참석인원(40%), 음악성(40%), 호응도(20%)를 심사기준으로 발성, 호흡(복식호흡, 공명감, sul piato), 노래하는 자세, 정확한 음정, 리듬, 적절한 템포, 악상, 가사, 발음, 감정처리(영감, 성령 충만함) 등을 평가해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3인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종합한 결과 △교보생명합창단 강영실 단장이 이끄는 보험기관선교연합회가 우승(사랑상) △어린이중창단과 ‘예수 닮기 원해’를 협연한 전남순천시청기독공직자선교회가 준우승(소망상) △대전직장선교연합회가 3등(믿음상)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한 보험기관선교연합회는 오는 11월 18일(월) 호암아트홀 7층 대강당에서 ‘보험기관연합 추수감사예배’를 개최해 우승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직장선교 전국대회 및 예술제에서 설교를 한 서문교회 담임 한진환 목사는 “하나님은 ‘능력’ 자체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할 권한’을 주신다”면서 “영원한 생명인 복음을 모르는 이들의 아픔을 헤아리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담대히 말씀을 전할 때 은혜가 불 붙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