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성인 1천 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전반측'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의 사자성어로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뜻의 '전전반측(輾轉反側)'이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앱 알바콜이 성인 9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기해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전전반측(14.8%)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는 뜻의 노이무공(勞而無功·12.6%)이 2위를 차지했고 '각자도생(各自圖生·스스로 살길을 찾는다)'은 10.7%로 3위를 기록했다. 다사다망(多事多忙)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조용히 있다는 뜻의 허심평의(虛心平意)가 각자도생과 함께 공동 3위였다.

이어 아무런 의욕이 없었다는 뜻의 고목사회(枯木死灰·9.1%),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했다는 분골쇄신(粉骨碎身·8.6%), 가진 돈이 전혀 없다는 수무푼전(手無分錢·6.4%)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가운데 긍정적인 뜻의 사자성어는 각각 9, 10위에 오른 '만사형통(萬事亨通·4.7%)'과 '일취월장(日就月將·4.1%)'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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