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 여행을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한국 여행경보 상향조정(미국 CDC 홈페이지 캡처)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국 여행경보를 2단계로 격상했다.

미 국무부는 한국에서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감염)이 보고됐다고 조처 배경을 밝혔다.

국무부 여행경보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를 의미한다. 2단계는 '강화된 주의 실시' 단계다.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에 해당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한국에 대해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공지(travel health notice)를 '경계'(alert) 수준인 2단계로 조정했다.

CDC 공지는 주의(watch) 단계인 1단계, 경계 단계인 2단계, 경고 단계인 3단계로 나뉜다.

이스라엘 정부는 같은 날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약 3시간 대기 후 벤구리온 공항을 떠나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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