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어려워지면 하나님과도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기도는 하고 싶은데 막상 기도를 시작하면 무슨 말 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위해 추천한다. 기도 하는 방법에 대해 요리하는 레시피를 설명하듯 '6가지 기도레시피' 를 만들어 소개한다.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잠들기 전 또는 아침에 한 장씩 이 책을 읽으며 기도문을 따라해보길 권한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함께 읽어준다면 각 장에 맞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것도 기도의 시간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낸시 거스리/생명의말씀사/152쪽/13,000원
말씀이 쏙쏙 외워지는 어린이 성경
코로나19로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자녀들이 가족과 함께 말씀을 볼 시간이 늘어났다. 자녀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외울 수 있게 돕고 싶은데 어렵다는 분들은 이 책을 주목하길 바란다. 저자는 '따라 쓰고, 암송해 마음에 새길 때',
비로소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엡 6:17)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어린이들이 새겨야 할 말씀 40구절을 실었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만화 한 컷과 예화를 담아 성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퀴즈를 통한 성경공부는 물론, 뜯어 쓰는 암송카드도 수록돼 있어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김재욱/ 생명의말씀사/96쪽/9,000원
'너무 바쁜 엄마'...엄마와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면?
책 속 주인공 준서는 바쁜 엄마를 생각하며 이렇게 말한다. "엄마를 도둑맞았다. 누가 훔쳐갔는지 알 수 없었다." 일이 너무 바빠서 가사 도우미를 고용해 아들을 돌보고, 용돈도 풍족하게 주며 부모로서 역할과 도리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들의 생각은 엄마와 달라서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엄마가 바빠서 늘 외로운 준서가 우연히 만난 착한 도둑 아저씨와 마마보이 친구 재석이와의 대화를 통해 엄마와 진심으로 대화할 용기를 얻고, 도둑맞은 것 같았던 엄마를 되찾아 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며,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돕는다.
최은영/ 마주별/140쪽/1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