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만 느껴지는 오페라. 하지만 알고 보면 오페라도 나름 매력과 흥미요소가 있다. 국내 첫 오페라단을 다룬 다큐가 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알려줄 수 있을까.
 
 ▲마리아 스투아르다(라벨라오페라단 제공, 출처=연합뉴스)
영화 제작사 시네마플러스코리아는 5월 20일 오페라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오페라도 즐거워'가 내년 3월 크랭크업한다고 밝혔다.

'오페라도 즐거워'는 오페라 장인들의 열정과 그들이 빚어내는 오페라 공연 실황을 담은 작품이다. '마리아 스투아르다' '까마귀' '푸푸 아일랜드' '블랙 리코더' '순이삼촌' '에르나니' 등 여섯 편의 오페라가 필름에 담긴다.

영화평론가 출신 박호선 감독이 연출자로 데뷔한다.

박 감독은 "오페라단을 다룬 첫 다큐멘터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내년 영화제 출품과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달빛 길어 올리기'(2010), '밤과 낮'(2007) 등을 촬영한 김훈광 촬영감독 등이 촬영을 담당한다.

지난해 10월 촬영에 들어갔으며 내년 3월에 촬영이 끝난다.

후반 작업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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