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개최되던 교회여름수련회는 오래전부터 교회 생활을 했던 사람들에게 영적 힘을 제공하는 시간이었다. 아이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수련회라는 정해진 시간 속에서 오로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고자 노력하고 힘썼다.
그동안 수련회는 점점 더 발전해 찬양단과 강사진은 화려해졌고 독자적으로 수련회를 열지 못하는 교회는 선교단체의 연합 수련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상황은 대형 수련회는 개최할 수 없게 됐으며, 학생들과 청년들이 참석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도 어렵기만 하다. 이번 여름 수련회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교회가 늘어났고 수련회가 없어지거나 취소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액션메소드연구소(대표 이영미)는 새로운 수련회 방식을 고민하게 됐다. 수련회를 위해 교사와 사역자 훈련, 교재 제작 등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한 끝에 한 사람 혹은 다섯 사람, 그리고 십여 명이 모일 때 해야 할 활동과 교육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우선 말로 성경을 전달하기보다 스스로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비추는 방식으로 구성한다.
소수의 인원이라도 수련회 시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액션메소드 방식)으로 만든다. 액션메소드(Action Method)란 신체 활동을 기반으로 한 행위를 통해 신체, 정신, 정서의 상호작용과, 움직이고 경험하고 느끼고 서로 교류하는 방법을 통한 교육방법이다.
1일 수련회로 또는 요일별로 분할해서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아울러 코로나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위축된 사람들의 힘든 내면을 위로하고 변화된 시대에 개인 영성과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대표는 “교회와 교육을 담당하는 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련회의 뜻을 이어 다음 세대의 신앙을 책임지는 성숙한 모습을 기대하며 선한 노력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한다.”면서 “청소년, 청년, 장년부를 위한 이번 온라인워크숍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서 위축된 사람들의 힘든 마음을 위로하며 말씀으로 희망을 찾는 수련회로 준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6월 15일(월)부터 시작되는 온라인워크숍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문의는 아래 URL로 하면 된다.
https://forms.gle/SVutUoCKr55VaUGb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