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74억1천만달러, 수입액이 109억3천만달러, 무역수지는 64억9천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입 비교 및 수출 증가율(사진제공=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어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역대 3월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기도 하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7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었다. 1분기 수출액도 13.6% 증가율로 역대 1분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7.9%↑), 디스플레이(2.9%), 휴대전화(8.7%↑) 등 수출이 고루 늘었다.
반도체는 메모리(8.2%↑)와 시스템(9.3%↑) 반도체 수출이 동반 상승했다.

디스플레이는 OLED(32.9%)와 부분품(8.7%↑) 수출이 나란히 증가했다.

휴대전화는 완제품(9.6%↓)이 감소했지만, 카메라모듈 등 부분품(25.4%↑) 중심으로 5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 수출액은 중국 82억2천만달러, 베트남 23억5천만달러, 미국 20억6천만달러, 유럽연합(EU) 11억1천만달러, 일본 4억1천만달러 순이었다.

중소·중견 기업의 IC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43억4천만달러였다.

3월 ICT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한 109억3천만달러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2.8%↑)와 컴퓨터·주변기기(39.1%↑) 수입이 늘었고, 휴대전화(4.9%↓), 디스플레이(14%↓) 수입은 줄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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