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경 (사진=연합뉴스)

김의철 현 KBS 비즈니스 사장이 유일한 KBS 차기 사장 후보로 남게 됐다.

22일 KBS에 따르면 임병걸 KBS 부사장과 서재석 전 KBS 이사가 이사회 사무국에 사장 후보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김의철 후보가 단독 후보가 됐다.

이사회는 "임병걸 KBS 부사장이 재직 중 대학원에 다녔던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사퇴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재석 전 이사의 사퇴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사회는 23일 진행되는 후보자의 비전 발표회를 김의철 후보만 참가한 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전 발표회는 시민참여단이 후보를 평가하는 자리다.

남아 있는 절차로는 오는 27일 이사회 최종 면접이 있다. 이사회는 시민참여단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후 최종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치게 된다.

후보들의 자진 사퇴로 단독 후보가 남게 된 것은 지난 2018년 '시민참여단'을 도입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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