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전문 의료상담 서비스'를 새해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의료상담이 필요한 경우 '119'로 전화를 걸어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새해부터 이 같은 '전문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 19개 응급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전문의 41명을 전문 의료상담 의료지도의사로 위촉해 24시간 내내 교대로 전화상담을 제공한다.
 
119 신고자가 전문 의료상담을 요청하면 전화로 응급처치 방법과 병원진료와 관련한 궁금한 점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심정지·중증외상 등 응급상황을 접수하면 즉시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동시에 응급처치법을 알려주거나 3자 통화, 영상 통화 등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도움을 준다.
 
3자 통화는 신고자, 상담의사, 구급대원이 함께 통화 내용을 공유해 구급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상 통화는 의학 지식이 부족한 신고자가 환자 상태를 잘 판단하지 못할 경우 의사·구급대원이 영상으로 환자를 보고 상태를 확인해 조치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아울러 주말·공휴일에 문을 여는 병원과 의원·약국 정보를 알려주고, 구급차를 타고 이송된 환자가 도착한 병원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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