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무슬림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예배 중인 이란인 크리스천

<크리스천 포스트>는 “중동 지역의 교회가 “수백 명의 무슬림이 ’영적 목마름’에 하나님을 받아들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 지역에서 크리스천 라디오 방송을 후원하고 있는 ‘캐나다 순교자의 목소리’는 “테러와 박해, 전쟁으로 인해 많은 수의 크리스천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쫓기듯 도망쳤음에도, 현지에 남은 많은 무슬림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을 찾는 무슬림은 수천 명에 달한다. 실제로 중동 지역 방송국은 청취자들에게서 직접 듣는 신앙의 고백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예배를 주도하는 가정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집회를 강제로 철수하고 있다. 이런 박해에도, 선교사 단체 ‘일람 선교회’는 “이란 내 크리스천 인구는 증가 추세에 있다. 1979년 약 500명이었던 크리스천 인구는 현재 360,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유럽으로 유입된 무슬림 난민 역시 크리스천으로 개종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베를린에 위치한 트리니티 교회는 “무슬림들의 개종으로 교인이 150명에서 700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가톨릭 교회도 “2016년 첫 3개월간 성인세례 신청이 70%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2월 독일 내 여러 교회도 "성도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무슬림 중 특히 이란인들이 기독교를 '자유를 향한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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