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가 신년 첫 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권력의 직분을 맡은 자로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공의가 흐르는 사회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권력가진자가 섬겨야

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른 아침 드려진 예배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것’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정의를 구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사는 것에 대해 우리가 바르게 이해하고 행한다면 어떤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의가 바로 선 나라는 약한 자들이 보호받는 곳”이라며 “과부와 고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섬기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권력 가진 의원들이 힘을 써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표만 생각하지 말고 이들을 섬기는 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독신우회 회장 김진표 의원은 “정의를 실천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좀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기도를 맡은 송영길 의원은 “권력의 직분을 맡은 사람들이 다윗과 같이 나단의 말을 듣고 엎드려 자복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우리 사회에 공의가 흐르기를 소망한다”고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는 백혜련 의원, 김영진 의원, 송기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팀, 장로찬양단, 박상현 성악가가 참석해 찬양을 인도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는 지난해 6월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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