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는 26일 워십팀 벧엘뮤직을 초청해 찬양 집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사랑의교회)

전 세계 워십 뮤직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워십팀 '벧엘뮤직(Bethel Music)'이 26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찬양 집회를 가졌다.
 
워십 리더를 맡고 있는 제레미 리들(Jeremy Riddle)은 “하나님의 마음을 향하여,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릴 때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며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도 승리하게 하신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자”며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첫 곡은 2011년 제레미 리들에 의해 작곡된 'Fall Afresh'였다. 제레미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된 찬양은, 자연스럽게 조시 햄프튼(Josh Baldwin)에게로 이어졌다.
 
특히 아만다 쿡(Amanda Cook)과 헌터 햄프튼(Hunter Hampton)이 부른 'Closer'의 진심 어린 가사 "pull me a little closer(나를 주께 더 가까이 이끄소서), take me a little deeper(나를 주께 더 깊이 이끄소서)…”와 "사랑해요 목소리 높여” 등 귀에 익은 찬양에는 많은 이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집회 후반, 오정현 목사도 강단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오 목사는 "안아주심의 본당에서 모든 인종과 언어를 초월해 주님을 경배하게 하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이런 영광스러운 찬양을 들려준 벧엘뮤직에도 감사하다. 앞으로 5년 안에 이런 감동 있는 찬양 집회가 평양에서 드려지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온누리교회 찬양사역자 이상진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에 찬양 집회의 열기가 조금은 식어가고 있는 건 아닌가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집회가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사랑의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전체가 찬양의 열정을 회복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벧엘뮤직은 미국 켈리포니아 북부 레딩(Redding)에 위치한 벧엘교회의 워십팀이다. 최근 발매된 앨범 'Tides'(밀물과 썰물)는 출시되자마자 ITunes 전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6 미국 GMA Dove Award 10개 부분 후보로 올라 4개 부분을 석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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