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교식을 앞두고 있는 베일러 국제교육 안성캠퍼스 모습.(사진제공=베일러 국제교육 안성캠퍼스)
 
'시대를 이끄는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베일러 국제교육(Valor International Scholars, VIS) 안성캠퍼스(교장 Jeffery Ahn)가 오는 9월 개교식을 앞두고 기독교 언론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VIS는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베일리 크리스천 스쿨(Valor Christian Scholars International, 이하 VCSI)의 두 번째 캠퍼스이자, 해외에서 개교한 첫 분교다.
 
학교 운영을 맡고 있는 베일러 국제교육재단(Transform International Education Foundation, 이하 TIE Foundation)은 '시대를 앞서는 학습 방법과 철저한 신앙교육으로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 육성'을 교육 이념으로 삼고 있다. 공감(Empathy), 선교(Missional), 탁월함(Excellence)을 기초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이 목표다.
 
변사라 대표(TIE Foundation Korea)는 "한국에서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학생들을 키우고 싶은 꿈이 있었다"며 "평범한 사람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의 두 캠퍼스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Two Campuses, One School' 방식은 VIS만의 특징 중 하나다.
 
이에 따라 VIS 학생들은 자유롭게 학기를 선택해 한국과 미국 캠퍼스를 오갈 수 있다. 또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A World Course' △창조적 혁신가를 길러내는 스탠포드 대학교의 'Design Thinking' △텍사스 대학의 'Engineer Your World' 프로그램 등을 함께 이수한다.
 
두 캠퍼스 학생들이 팀을 이뤄 매년 두 차례 필리핀과 아이티 등지에서 선교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아이티와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 및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NGO 단체 NCompass와 Open Hands 협업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것을 선교지에서 직접 활용하는 시간을 갖늗다.
 
올해 9월 개교를 목표로 6~11학년 신입생을 모집 중인 VIS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입학이 가능하며 졸업 시 미국 내 대학 진학이 가능한 본교 졸업증이 수여된다. VIS 학생들은 미국 아이비리그 전문 컨설팅 학원인 컬럼에듀케이션(Column Education)과 토플 전문아카데미 블루큐브 아카데미(Blue Cube Academy)와의 협업을 통해 대학 입시를 준비한다.
 
변 대표는 "재정에 구애 받지 않고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VIS의 최종 목표다. 개교를 앞두고 교회와 기관의 추천을 받아 4명의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통일의 주역이 될 탈북민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세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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