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세계 속에서 선교적 삶을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꾸준히 도전해왔던 IBA 컨퍼런스가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송동호 사무총장은 "선교적 삶을 살려고 하는 'BAMer'를 꾸준히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제11회 IBA 서울 컨퍼런스가 '낮은 곳을 향하는 비즈니스'를 주제로 오는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장충교회에서 개최된다.ⓒ데일리굿뉴스
 
제11회 IBA 컨퍼런스…BAM 기초부터 사례까지 '풍성'
 
제11회 IBA 서울 컨퍼런스가 '낮은 곳을 향하는 비즈니스'를 주제로 오는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장충교회에서 개최된다.
 
송동호 사무총장은 "IBA 컨퍼런스는 다음세대의 역동성과 기성세대의 연륜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참가자들이 그리스도를 본 받아 낮은 자리로 찾아가는 적극적인 하향성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주강사에는 인도 콜카타 지역 홍등가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Kerry and Annie Hilton 부부(Freeset 대표)가 나서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비즈니스란 무엇인지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캐나다 원주민을 위한 BAM 기업을 운영 중인 김진수 대표(GITXM), 인도 바하르 지역에서 고품질의 구호식량을 생산하는 채종욱 대표(빈손채움), 태국인 이주 노동자의 자립을 위해 카페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홍광표 선교사(새생명태국인교회), 캄보디아에서 천연염색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조합을 만든 한정민 선교사(캄보디아 고엘 공동체)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BAM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특강도 준비됐다. 서명구 교수(미국 메릴랜드대학 경영대학원)의 'BAM 제대로 이해하기', 정원혁 대표(씨퀄로)의 '4차 산업혁명과 BAM', 조샘 선교사(한국 인터서브 대표)의 'BAM 기업 네비게이션', 송동호 사무총장이 '세계선교의 동향과 BAM 운동'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BAM 프리즘은 BAM 선교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국제개발 △건축디자인 △마이크로파이낸스 △적정기술 △선교지 기업경영 △전방개척 △공간 비즈니스 △청년창업 △멘토링 △교회 BAMer 양육 △착한 소비 △비즈니스 공동체 등의 12가지 주제로 TED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공개될 자료집에는 로잔운동과 BAM Global이 지난 3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논의한 '총체적 선교를 위한 부의 창출이 가진 역할' 선언문도 공개된다. 이 선언문에는 적극적인 선교의 한 방식으로써 비즈니스의 필요성과 부의 창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컨퍼런스에 앞서 BAM 사역자를 위한 리더스 포럼도 열린다. 포럼은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설악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되며 BAM의 성경적 기초, 지역사회 속 BAM 적용 사례 등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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