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자전거 이용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주시도 2015년 10월에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 이후 매년 보험 계약을 경신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로 보험금이 지급된 경우는 174건, 지급 액수는 총 2억3천700만원이다.
 
하지만 보험금 수령 건수는 자전거 사고 건수에 비해 미미한 수치다. 당사자가 직접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 자전거 보험을 알지 못하기 때문.
 
이에 청주시는 이용률이 높은 자전거도로 곳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자전거보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단서가 있으면 사고 발생 시점부터 3년 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도 적혀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 안내 홍보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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