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은 13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빌딩에서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를 위해 동그라미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동그라미재단 김용한 사업실장과 월드비전 한혜원 전략기획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를 위해 비영리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성광제)과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양사가 한국 미래세대인 아동과 청년층의 꿈 실태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를 통해 미래세대들이 어떠한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위한 능력과 여건, 제약조건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발달단계별, 권역별, 경제수준별로 심층 조사할 계획이다.
 
이 결과를 기반으로 정책 제언, 포럼 개최 등을 진행함으로써 저소득층 아동과 청년들의 꿈을 위해 우리 사회가 지원해야 할 방안과 역할에 대해 모색한다.
 
월드비전 한혜원 전략기획실장은 “많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교육, 문화에 대한 불평등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의 꿈을 이루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다양한 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아동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2011년부터 저소득층 아동이 꿈을 찾아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운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 프로그램, 대학 등록금 지원 등을 통해 아동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그라미재단은 교육기회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안순환의 고리를 끊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자전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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