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소리(회장 현숙 폴리)가 탈북민과 북한주민들을 위한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은 1990년 북한에서 발간된 <조선어 성경>을 기본으로 <위클리프 미션 어시스트(Wycliffe Mission Assist)> 주석을 추가했다.
 
특히 북한 주민들이 성경을 읽기에 어색하지 않도록 조선기독교도연맹이 발행한 <공동번역 평양교정본>을 기초로 기존 글자보다 큰 11포인트를 사용해 가독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주석 번역 및 감수에는 강규성 교수(성서대), 강소라 교수(한세대), 강정주 교수(계약대), 최순진 교수(횃불트리니티), 허주 교수(아신대) 등이 참여했다.
 
현숙 폴리 회장은 "북한이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거짓 선전하기 위해 만든 조선어 성경이 오히려 복음 전파의 도구로 사용됐다"며 "이 성경으로 복음을 접하게 될 모든 북한 분들께 바친다"고 말했다.
 
한편, 순교자의소리는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필요로 하는 목회자, 선교사, 사역자, 탈북민들에게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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